당정, 경제성장 전략 협의…“AI 3대 강국 반드시 달성”

입력 2025.08.20 (08:12) 수정 2025.08.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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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오늘(20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AI 과학기술 등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우리 경제 근본을 떠받칠 미래 산업은 무엇이냐는 것”이라며 “낡은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갈 수 없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질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AI 대전환 시대는 인구 절벽과 성장 둔화를 돌파할 절호의 기회”라며 “AI와 초혁신 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는 우리 경제의 전략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모두 함께 나누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세우는 게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AI 3대 강국, 국력 세계 5강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등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전환, 탄소중립 전환, 글로벌 공급만 재편, 기술 패권 경쟁 등 기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대내외적 경제 파고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고, 물리적 AI가 제조 산업의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순항을 위해 총력 지원을 하겠다”며 “오늘 당정 협의를 시작으로 당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면서 모두를 위한 성장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측도 여당과 국민과 함께 오늘 논의를 향후 성장 전략뿐 아니라 경제 정책에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 정부 들어서 7월 소비심리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대미 관세 협상으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됐다”며 “이제 보다 근본적인 새 정부의 성장 잠재력 확충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추격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나 최근 잠재 성장력의 하락으로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제 추격 경제에서 선도 경제로 대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당을 중심으로 국회와 온 국민이 진짜 성장을 위한 경제 대혁신에 힘을 모아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AI 주무 부처로 국가 AI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AI 서비스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AI 고속도로 확보, AI 인재 확충 등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속에서 AI 과학기술이 유일한 돌파구란 인식을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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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08:12:37
    • 수정2025-08-20 08:20:45
    정치
정부와 여당이 오늘(20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AI 과학기술 등 신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우리 경제 근본을 떠받칠 미래 산업은 무엇이냐는 것”이라며 “낡은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갈 수 없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질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AI 대전환 시대는 인구 절벽과 성장 둔화를 돌파할 절호의 기회”라며 “AI와 초혁신 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는 우리 경제의 전략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모두 함께 나누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세우는 게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AI 3대 강국, 국력 세계 5강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등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전환, 탄소중립 전환, 글로벌 공급만 재편, 기술 패권 경쟁 등 기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대내외적 경제 파고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고, 물리적 AI가 제조 산업의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순항을 위해 총력 지원을 하겠다”며 “오늘 당정 협의를 시작으로 당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면서 모두를 위한 성장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측도 여당과 국민과 함께 오늘 논의를 향후 성장 전략뿐 아니라 경제 정책에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 정부 들어서 7월 소비심리가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대미 관세 협상으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됐다”며 “이제 보다 근본적인 새 정부의 성장 잠재력 확충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추격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나 최근 잠재 성장력의 하락으로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제 추격 경제에서 선도 경제로 대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당을 중심으로 국회와 온 국민이 진짜 성장을 위한 경제 대혁신에 힘을 모아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AI 주무 부처로 국가 AI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AI 서비스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AI 고속도로 확보, AI 인재 확충 등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적 위기 속에서 AI 과학기술이 유일한 돌파구란 인식을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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