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외교장관 광복절 축전 교환…“북한의 쿠르스크 파병 잊지 않을 것”

입력 2025.08.20 (08:45) 수정 2025.08.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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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국해방 기념일로 부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 15일 보내온 축전에서 “오늘날 선열들에 의해 마련된 친선과 호상(상호) 협조의 전통은 우크라이나 신나치스 분자들이 강점한 쿠르스크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 조선 군인들이 참전한 것으로 하여 굳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인민은 조선 군인들의 영웅적 위훈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해 6월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거론하며 “조약의 이행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도 다짐했습니다.

이에 최선희 외무상은 다음 날인 16일 답전에서 러시아가 조국해방 80주년 기념일에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과 안드레이 말리쉐프 문화성 부상, 예술인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최 외무상은 “국가 간 조약에 언제나 충실하여 두 나라 동맹 관계의 영속적인 강화 발전을 위한 대외정책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공동보조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 강화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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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08:45:06
    • 수정2025-08-20 0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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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국해방 기념일로 부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 15일 보내온 축전에서 “오늘날 선열들에 의해 마련된 친선과 호상(상호) 협조의 전통은 우크라이나 신나치스 분자들이 강점한 쿠르스크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 조선 군인들이 참전한 것으로 하여 굳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인민은 조선 군인들의 영웅적 위훈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지난해 6월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거론하며 “조약의 이행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도 다짐했습니다.

이에 최선희 외무상은 다음 날인 16일 답전에서 러시아가 조국해방 80주년 기념일에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과 안드레이 말리쉐프 문화성 부상, 예술인을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최 외무상은 “국가 간 조약에 언제나 충실하여 두 나라 동맹 관계의 영속적인 강화 발전을 위한 대외정책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공동보조가 앞으로도 더욱 확대 강화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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