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미국에 공장 짓는 반도체기업 지분확보 검토”

입력 2025.08.20 (09:06) 수정 2025.08.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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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른 지원을 받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제조기업들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은 이런 논의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참여하고 있으나 주도권을 쥐고 일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은 주무 장관인 러트닉 상무장관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방안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안은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인텔에 지원금을 주는 대가로 인텔 지분 10%를 받으려는 계획을 확대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인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가 확정한 기업별 반도체지원법 지원금 액수는 TSMC 66억 달러(9조2천억원), 마이크론 62억 달러(8조6천억원), 삼성전자 47억5천만 달러(6조6천억원)입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TSMC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마이크론, 삼성전자,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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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09:06:30
    • 수정2025-08-20 09:07:48
    국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른 지원을 받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제조기업들의 지분을 미국 정부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은 이런 논의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참여하고 있으나 주도권을 쥐고 일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은 주무 장관인 러트닉 상무장관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방안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안은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인텔에 지원금을 주는 대가로 인텔 지분 10%를 받으려는 계획을 확대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인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가 확정한 기업별 반도체지원법 지원금 액수는 TSMC 66억 달러(9조2천억원), 마이크론 62억 달러(8조6천억원), 삼성전자 47억5천만 달러(6조6천억원)입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TSMC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마이크론, 삼성전자,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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