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화 한통 없었어” 조경태 “철수 트라우마”…단일화 무산 책임 공방
입력 2025.08.20 (10:08)
수정 2025.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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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등이 오늘(20일) 시작된 가운데 안철수·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통한 발표 외에 조 후보로부터 단일화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진정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보통 정치를 어느 정도 오래 한 사람이면, 먼저 물밑 접촉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협상을 해 합의가 되면 발표한다"며 "이번 경우는 전화나 문자 한 통 없었고, 마주칠 경우도 많았는데 말 한마디 없이 언론 플레이밖에 하지 않았다"고 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방법을 써서 어떻게든 표를 얻으려고 하는 선거 공학적 의미"라고 단일화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조경태 후보는 오늘 오전 YNT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안 후보를 향해 "철수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데 철수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개인적인 정치적인 이득을 떠나서 저는 좀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룰까지도 다 정하라고 제가 다 던졌다"며 "그 정도로 해서도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리적 보수분들이 투표장에 꼭 나와 민심 1위를 달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고 있는 조경태와 함께 국민의힘을 듯하게 좋은 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통한 발표 외에 조 후보로부터 단일화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진정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보통 정치를 어느 정도 오래 한 사람이면, 먼저 물밑 접촉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협상을 해 합의가 되면 발표한다"며 "이번 경우는 전화나 문자 한 통 없었고, 마주칠 경우도 많았는데 말 한마디 없이 언론 플레이밖에 하지 않았다"고 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방법을 써서 어떻게든 표를 얻으려고 하는 선거 공학적 의미"라고 단일화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조경태 후보는 오늘 오전 YNT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안 후보를 향해 "철수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데 철수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개인적인 정치적인 이득을 떠나서 저는 좀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룰까지도 다 정하라고 제가 다 던졌다"며 "그 정도로 해서도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리적 보수분들이 투표장에 꼭 나와 민심 1위를 달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고 있는 조경태와 함께 국민의힘을 듯하게 좋은 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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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화 한통 없었어” 조경태 “철수 트라우마”…단일화 무산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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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0 10:08:15
- 수정2025-08-20 10:38:24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등이 오늘(20일) 시작된 가운데 안철수·조경태 당 대표 후보가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통한 발표 외에 조 후보로부터 단일화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진정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보통 정치를 어느 정도 오래 한 사람이면, 먼저 물밑 접촉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협상을 해 합의가 되면 발표한다"며 "이번 경우는 전화나 문자 한 통 없었고, 마주칠 경우도 많았는데 말 한마디 없이 언론 플레이밖에 하지 않았다"고 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방법을 써서 어떻게든 표를 얻으려고 하는 선거 공학적 의미"라고 단일화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조경태 후보는 오늘 오전 YNT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안 후보를 향해 "철수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데 철수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개인적인 정치적인 이득을 떠나서 저는 좀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룰까지도 다 정하라고 제가 다 던졌다"며 "그 정도로 해서도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리적 보수분들이 투표장에 꼭 나와 민심 1위를 달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고 있는 조경태와 함께 국민의힘을 듯하게 좋은 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통한 발표 외에 조 후보로부터 단일화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진정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보통 정치를 어느 정도 오래 한 사람이면, 먼저 물밑 접촉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협상을 해 합의가 되면 발표한다"며 "이번 경우는 전화나 문자 한 통 없었고, 마주칠 경우도 많았는데 말 한마디 없이 언론 플레이밖에 하지 않았다"고 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방법을 써서 어떻게든 표를 얻으려고 하는 선거 공학적 의미"라고 단일화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조경태 후보는 오늘 오전 YNT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안 후보를 향해 "철수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데 철수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개인적인 정치적인 이득을 떠나서 저는 좀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는 "룰까지도 다 정하라고 제가 다 던졌다"며 "그 정도로 해서도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리적 보수분들이 투표장에 꼭 나와 민심 1위를 달리고, 국민의 마음을 얻고 있는 조경태와 함께 국민의힘을 듯하게 좋은 정당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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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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