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 보석, ‘면죄부 공화국’으로 추락”

입력 2025.08.20 (10:57) 수정 2025.08.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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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으로 출소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법치국가가 아닌 ‘면죄부 공화국’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이제는 ‘뇌물받은 김용’까지 풀려난다. 참으로 개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전 부원장을 향해 “‘중범죄자가 권력의 비호 속에 풀려난다’는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이 ‘범죄자 천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절망 섞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자와 측근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는 동안 국민 앞에 남는 것은 정의의 붕괴와 사법 불신뿐”이라며 “국민은 묻는다. 다음은 누구 차례입니까. 정진상입니까, 이화영입니까, 송영길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사법부에도 경고한다”며 “사법부가 권력의 눈치를 보며 줄줄이 면죄부를 내어준다면 무너지는 것은 개인의 양심이 아니라, 대한민국 법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부원장 보석 결정에 대해 “권력의 바람이 불기도 전에 (사법부가) 엎드린 상황”이라며 “진행 중이던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처럼 우리나라 사법부가 권력에 완전히 무릎을 꿇은 상징적 장면”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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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10:57:47
    • 수정2025-08-20 11:03:57
    정치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으로 출소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법치국가가 아닌 ‘면죄부 공화국’으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통해 “이제는 ‘뇌물받은 김용’까지 풀려난다. 참으로 개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전 부원장을 향해 “‘중범죄자가 권력의 비호 속에 풀려난다’는 국민적 분노가 치솟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이 ‘범죄자 천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절망 섞인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자와 측근들이 하나둘 빠져나가는 동안 국민 앞에 남는 것은 정의의 붕괴와 사법 불신뿐”이라며 “국민은 묻는다. 다음은 누구 차례입니까. 정진상입니까, 이화영입니까, 송영길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사법부에도 경고한다”며 “사법부가 권력의 눈치를 보며 줄줄이 면죄부를 내어준다면 무너지는 것은 개인의 양심이 아니라, 대한민국 법치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부원장 보석 결정에 대해 “권력의 바람이 불기도 전에 (사법부가) 엎드린 상황”이라며 “진행 중이던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처럼 우리나라 사법부가 권력에 완전히 무릎을 꿇은 상징적 장면”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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