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안태욱 “조국, 국힘 의석수 줄이는 게 목표…사면해 준 이 대통령에 보은?”

입력 2025.08.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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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w5akoGRYe0g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 어제 취임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이하 안태욱): 안녕하세요.


◇ 정길훈: 어제 취임하셨는데 축하합니다.

◆ 안태욱: 감사합니다.

◇ 정길훈: 어제 취임식과 워크숍을 같이 했더라고요. 어떤 분들이 참석했고 또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

◆ 안태욱: 어제 언론에 몇 군데 이렇게 나왔습니다만 이제 우리 당이 지난 대선 이후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제 취임식을 맞이해서 당원들도 한번 모였으면 좋겠다고 해서요. 워크숍으로 그렇게 병행 개최를 하자고 해서 이제 당원들의 긍지라든지 또 앞으로 수권 정당으로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 병행 개최했는데요. 어제 나경원 전 원내대표죠. 나 전 대표님을 비롯한 전남도당 김화진 위원장, 전남대 조정관 교수님, 또 바쁘신 일정에도 최고위원으로 출마하신 손범규 후보님, 그리고 우리 광주 당협위원장 또 핵심 당원 200여 명이 이렇게 참석해서 성황리에 잘 치렀습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나경원 의원이 어제 취임식에 참석했던데요. 나 의원과는 개인적인 어떤 인연이 있으신 겁니까?

◆ 안태욱: 제가 이제 2002년으로 기억됩니다만 제가 중앙당의 문화관광 부국장입니다만 전문위원으로 이렇게 근무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이제 한나라당 총재, 그때는 대표가 총재라는 그런 직함을 썼어요. 당시에 이회창 총재가 총재님이었는데 당시 판사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나경원 대표는. 제가 알기로 이회창 총장님이 직접 나 대표님을 법률 특보로 이렇게 임명하셔서 제가 그때 사무실 10층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이렇게 그 소식을 듣고 사무실에서 우연히 처음 뵀어요. 그래서 그런 기억이 나고요. 제가 2021년도에 광산구 을 당협위원장을 맡았거든요. 그런데 바로 6월에 그때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있었어요.

◇ 정길훈: 나경원 의원이 어제 취임식에서 축사도 했더라고요. 축사 내용을 보니까 '광주·전남에서 백날 민주당 뽑아줬는데 왜 그대로냐, 적당히 국민의 힘도 키워줘야 여러분도 혜택받는다' 그런 얘기를 했던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 말을 한 취지는.

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

◆ 안태욱: 그거는 뭐 사실 그 말씀에 대해서 아마 많은 광주의 지식인이나 오피니언 리더들 또 생각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아마 그 말에 상당히 찬성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40년 이상 일당 독재로 전부 싹쓸이서 민주당만 찍어왔는데 뭐 특별히 광주가 발전된 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런 말씀을, 그냥 광주에 내려왔으니까 무심코 그 말을 던진 건 아니고 현재 광주의 정치 구도 또 구성 자체가 정말 그 특정 당 위주로 이렇게 심각하게 편향돼 있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광주 시민들도 느끼고 계시지 않을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안 위원장님 어제 취임사 보니까요.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그렇게 얘기하셨던데요. 구체적으로 지방선거, 지금 10달 정도 남았습니다만 지방선거 어떻게 대비하실 계획입니까?

◆ 안태욱: 그렇습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사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게 10개월이라는 게 금방 지나가 버려요. 저도 시당 위원장을 맡은 마당에는 뭔가 이렇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광주 시민들한테 진정으로 다가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만 광주 시민도 '아 이제는 좀 달라졌구나'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저부터 또 기존의 우리 핵심 당원이 똘똘 뭉쳐서 정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당연한 거고요. 일단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우리 당의 말하자면, 저희 당은 협의회란 그런 표현을 씁니다만 현장으로 나가서 핵심 당원들을 직접 만나 뵙고 또 우리 시당이 무엇을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고 또 무엇을 우선으로 챙겨야 하는지 그런 살아 있는 말씀도 직접 듣고 또 아울러서 우리 지역 내에 있는 시민단체라든지 또 직능단체, 이런 단체들도 좀 접촉하고 또 저 개인적으로 우리 시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민생 탐방, 민생 체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인재 영입, 외연 확대 이렇게 현장 중심의 활동을 벌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정길훈: 대개 호남이 보수 정당의 불모지로 불리지 않습니까? 과거 지방선거 때 보면 보수 정당에서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후보조차 내기 힘든 그런 상황도 겪었는데요. 광주시당 조직은 어떻게 강화할 예정입니까?

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

◆ 안태욱: 제가 지난달 18일 선출되고 나서 바로 시당의 소위 말하는 대의 당직자라고 합니다만 우리 사람으로 말하면 심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의결 기구인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꾸렸습니다.
물론 기존에 연임하신 분도 계시지만 3분의 2 정도는 새롭게 바꿨고요. 또 대의 조직뿐만이 아니라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뿌리 깊게 당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기간 조직, 말하자면 각 당협의 읍면동 운영위원, 또 여러 가지 핵심 당원들을 만나서 말하자면 하나의 선대 기구를 꾸리는 것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만 먼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먼저 구성할 생각입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당대회 이틀 남았는데요. 어제 마지막 토론회도 있었고요. 후보들 토론회를 보면 아직도 국민의 힘이 12·3 비상계엄과 탄핵의 강을 아직도 건너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태욱: 저도 뭐 TV도 보고 또 주변 당원들한테 소식도 듣고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만 저도 당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게 참 곤혹스럽죠. 제가 후보는 아닙니다만. 그래서 말하자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뭐 어차피 정치판이라는 게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게 돼 있고 또 그런 과거에 그런 아픔들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다 입장이 서로 다르죠. 저 같은 경우는 뭐 사실 어찌 됐든 우리가 당 대통령을 우리가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래도 아쉽고 또 계엄은 잘못됐죠. 그렇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인으로서 어쨌든 우리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만큼은 좀 막아보자는 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저는 탄핵에 반대했습니다만 이제 헌재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파면됐고요. 그렇게 된 마당에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래서 그걸 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물론 형사 문제는 지금 재판 중입니다만 그런 부분에서 어차피 설왕설래 갑론을박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아마 그게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당 대표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당 대표가 선출되면 아마 우리 당협위원장들을 비롯한 핵심 당원들이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한목소리를 내고 더 이상 이렇게 시민과 국민들한테 분열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정길훈: 알겠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로 사면되지 않았습니까? 아마 내년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 같은데요. 조국 전 대표가 그제 국민의힘의 의석수를 반 이상 줄이는 게 시대적 과제다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안태욱: 아니 과제가 없어서 그런 것을 과제라고 지금 들고나온 겁니까? 정말 저는 그 말 듣고 기가 막혔습니다만 사실 할 일이 많잖아요. 정당이라든지 국회의원들이. 그래서 특정 당을 줄이겠다는 그것은 제가 봤을 때는 말하자면 사면 복권을 이렇게 단행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어떻게든 사람으로서 보은 한번 해보겠다는 저는 그런 소리로밖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안태욱: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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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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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 어제 취임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이하 안태욱): 안녕하세요.


◇ 정길훈: 어제 취임하셨는데 축하합니다.

◆ 안태욱: 감사합니다.

◇ 정길훈: 어제 취임식과 워크숍을 같이 했더라고요. 어떤 분들이 참석했고 또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
◆ 안태욱: 어제 언론에 몇 군데 이렇게 나왔습니다만 이제 우리 당이 지난 대선 이후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제 취임식을 맞이해서 당원들도 한번 모였으면 좋겠다고 해서요. 워크숍으로 그렇게 병행 개최를 하자고 해서 이제 당원들의 긍지라든지 또 앞으로 수권 정당으로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 병행 개최했는데요. 어제 나경원 전 원내대표죠. 나 전 대표님을 비롯한 전남도당 김화진 위원장, 전남대 조정관 교수님, 또 바쁘신 일정에도 최고위원으로 출마하신 손범규 후보님, 그리고 우리 광주 당협위원장 또 핵심 당원 200여 명이 이렇게 참석해서 성황리에 잘 치렀습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나경원 의원이 어제 취임식에 참석했던데요. 나 의원과는 개인적인 어떤 인연이 있으신 겁니까?

◆ 안태욱: 제가 이제 2002년으로 기억됩니다만 제가 중앙당의 문화관광 부국장입니다만 전문위원으로 이렇게 근무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이제 한나라당 총재, 그때는 대표가 총재라는 그런 직함을 썼어요. 당시에 이회창 총재가 총재님이었는데 당시 판사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나경원 대표는. 제가 알기로 이회창 총장님이 직접 나 대표님을 법률 특보로 이렇게 임명하셔서 제가 그때 사무실 10층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이렇게 그 소식을 듣고 사무실에서 우연히 처음 뵀어요. 그래서 그런 기억이 나고요. 제가 2021년도에 광산구 을 당협위원장을 맡았거든요. 그런데 바로 6월에 그때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있었어요.

◇ 정길훈: 나경원 의원이 어제 취임식에서 축사도 했더라고요. 축사 내용을 보니까 '광주·전남에서 백날 민주당 뽑아줬는데 왜 그대로냐, 적당히 국민의 힘도 키워줘야 여러분도 혜택받는다' 그런 얘기를 했던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 말을 한 취지는.

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
◆ 안태욱: 그거는 뭐 사실 그 말씀에 대해서 아마 많은 광주의 지식인이나 오피니언 리더들 또 생각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아마 그 말에 상당히 찬성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40년 이상 일당 독재로 전부 싹쓸이서 민주당만 찍어왔는데 뭐 특별히 광주가 발전된 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그런 말씀을, 그냥 광주에 내려왔으니까 무심코 그 말을 던진 건 아니고 현재 광주의 정치 구도 또 구성 자체가 정말 그 특정 당 위주로 이렇게 심각하게 편향돼 있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광주 시민들도 느끼고 계시지 않을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안 위원장님 어제 취임사 보니까요.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그렇게 얘기하셨던데요. 구체적으로 지방선거, 지금 10달 정도 남았습니다만 지방선거 어떻게 대비하실 계획입니까?

◆ 안태욱: 그렇습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사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게 10개월이라는 게 금방 지나가 버려요. 저도 시당 위원장을 맡은 마당에는 뭔가 이렇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광주 시민들한테 진정으로 다가가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만 광주 시민도 '아 이제는 좀 달라졌구나'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저부터 또 기존의 우리 핵심 당원이 똘똘 뭉쳐서 정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당연한 거고요. 일단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우리 당의 말하자면, 저희 당은 협의회란 그런 표현을 씁니다만 현장으로 나가서 핵심 당원들을 직접 만나 뵙고 또 우리 시당이 무엇을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고 또 무엇을 우선으로 챙겨야 하는지 그런 살아 있는 말씀도 직접 듣고 또 아울러서 우리 지역 내에 있는 시민단체라든지 또 직능단체, 이런 단체들도 좀 접촉하고 또 저 개인적으로 우리 시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민생 탐방, 민생 체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인재 영입, 외연 확대 이렇게 현장 중심의 활동을 벌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정길훈: 대개 호남이 보수 정당의 불모지로 불리지 않습니까? 과거 지방선거 때 보면 보수 정당에서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후보조차 내기 힘든 그런 상황도 겪었는데요. 광주시당 조직은 어떻게 강화할 예정입니까?

사진 출처: 국민의힘 광주시당
◆ 안태욱: 제가 지난달 18일 선출되고 나서 바로 시당의 소위 말하는 대의 당직자라고 합니다만 우리 사람으로 말하면 심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의결 기구인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꾸렸습니다.
물론 기존에 연임하신 분도 계시지만 3분의 2 정도는 새롭게 바꿨고요. 또 대의 조직뿐만이 아니라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뿌리 깊게 당의 뿌리라고 볼 수 있는 기간 조직, 말하자면 각 당협의 읍면동 운영위원, 또 여러 가지 핵심 당원들을 만나서 말하자면 하나의 선대 기구를 꾸리는 것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만 먼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먼저 구성할 생각입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당대회 이틀 남았는데요. 어제 마지막 토론회도 있었고요. 후보들 토론회를 보면 아직도 국민의 힘이 12·3 비상계엄과 탄핵의 강을 아직도 건너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태욱: 저도 뭐 TV도 보고 또 주변 당원들한테 소식도 듣고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만 저도 당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게 참 곤혹스럽죠. 제가 후보는 아닙니다만. 그래서 말하자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뭐 어차피 정치판이라는 게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게 돼 있고 또 그런 과거에 그런 아픔들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다 입장이 서로 다르죠. 저 같은 경우는 뭐 사실 어찌 됐든 우리가 당 대통령을 우리가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래도 아쉽고 또 계엄은 잘못됐죠. 그렇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인으로서 어쨌든 우리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만큼은 좀 막아보자는 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저는 탄핵에 반대했습니다만 이제 헌재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파면됐고요. 그렇게 된 마당에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래서 그걸 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물론 형사 문제는 지금 재판 중입니다만 그런 부분에서 어차피 설왕설래 갑론을박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아마 그게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당 대표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당 대표가 선출되면 아마 우리 당협위원장들을 비롯한 핵심 당원들이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한목소리를 내고 더 이상 이렇게 시민과 국민들한테 분열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정길훈: 알겠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로 사면되지 않았습니까? 아마 내년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 같은데요. 조국 전 대표가 그제 국민의힘의 의석수를 반 이상 줄이는 게 시대적 과제다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안태욱: 아니 과제가 없어서 그런 것을 과제라고 지금 들고나온 겁니까? 정말 저는 그 말 듣고 기가 막혔습니다만 사실 할 일이 많잖아요. 정당이라든지 국회의원들이. 그래서 특정 당을 줄이겠다는 그것은 제가 봤을 때는 말하자면 사면 복권을 이렇게 단행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어떻게든 사람으로서 보은 한번 해보겠다는 저는 그런 소리로밖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안태욱: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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