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세르비아 반정부 시위 격화…강력 대응에 긴장 고조

입력 2025.08.20 (15:21) 수정 2025.08.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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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세르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최근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저녁, 광장에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

무장한 경찰이 시위대 앞에 섰고, 도로 한편엔 불길이 타오릅니다.

현지 시각 18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조기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지난해 11월, 16명이 숨진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를 계기로 만연한 부정부패와 대통령의 실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티호미르 스태닉/세르비아 배우 : "승리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조기 선거뿐만 아니라 진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부 시위대는 집권당인 세르비아진보당의 당사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은 그간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되던 반정부 시위가 지난 한 주 사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가 격화하자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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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20 1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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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세르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최근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저녁, 광장에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

무장한 경찰이 시위대 앞에 섰고, 도로 한편엔 불길이 타오릅니다.

현지 시각 18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조기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지난해 11월, 16명이 숨진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를 계기로 만연한 부정부패와 대통령의 실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티호미르 스태닉/세르비아 배우 : "승리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조기 선거뿐만 아니라 진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부 시위대는 집권당인 세르비아진보당의 당사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AFP 통신은 그간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되던 반정부 시위가 지난 한 주 사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가 격화하자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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