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D-2…반탄 “투쟁” 찬탄 “혁신” 막판 지지 호소
입력 2025.08.20 (18:21)
수정 2025.08.20 (1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2 전당대회 본경선이 오늘(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 투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건희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8일째 중앙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후보는 이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특검의 무리한 수사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며 1인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장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야당이 제대로 싸워서 국민 마음을 얻는다면 힘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며 “그러면 여야 협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당 혁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재건, 상식의 회복, 승리의 시작’을 위해 혁신 대표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대선에서)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 장동혁 후보에 대해선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는 분”이라며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MBC 뉴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 씨를 감싸고 도는 극우 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YTN 라디오에서는 “당내에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당을 나가야 하고, 안 나가겠다고 하면 조경태가 대표가 돼 반드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는 “상식적인 보수 정당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중도를 확장하고 민주당보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진행한 뒤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26일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 투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건희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8일째 중앙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후보는 이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특검의 무리한 수사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며 1인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장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야당이 제대로 싸워서 국민 마음을 얻는다면 힘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며 “그러면 여야 협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당 혁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재건, 상식의 회복, 승리의 시작’을 위해 혁신 대표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대선에서)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 장동혁 후보에 대해선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는 분”이라며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MBC 뉴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 씨를 감싸고 도는 극우 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YTN 라디오에서는 “당내에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당을 나가야 하고, 안 나가겠다고 하면 조경태가 대표가 돼 반드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는 “상식적인 보수 정당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중도를 확장하고 민주당보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진행한 뒤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26일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전당대회 D-2…반탄 “투쟁” 찬탄 “혁신” 막판 지지 호소
-
- 입력 2025-08-20 18:21:06
- 수정2025-08-20 18:23:09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2 전당대회 본경선이 오늘(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 투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건희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8일째 중앙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후보는 이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특검의 무리한 수사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며 1인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장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야당이 제대로 싸워서 국민 마음을 얻는다면 힘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며 “그러면 여야 협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당 혁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재건, 상식의 회복, 승리의 시작’을 위해 혁신 대표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대선에서)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 장동혁 후보에 대해선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는 분”이라며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MBC 뉴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 씨를 감싸고 도는 극우 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YTN 라디오에서는 “당내에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당을 나가야 하고, 안 나가겠다고 하면 조경태가 대표가 돼 반드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는 “상식적인 보수 정당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중도를 확장하고 민주당보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진행한 뒤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26일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 투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자유대한민국의 큰집으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건희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8일째 중앙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찰, 경찰이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진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후보는 이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특검의 무리한 수사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며 1인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장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야당이 제대로 싸워서 국민 마음을 얻는다면 힘의 균형이 맞춰질 것”이라며 “그러면 여야 협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당 혁신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재건, 상식의 회복, 승리의 시작’을 위해 혁신 대표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대선에서) 완패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빈번한 말 바꾸기로 일관하며 과거에 머물러 계신 분”, 장동혁 후보에 대해선 “‘윤어게인’을 추종하며 극단 세력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하는 분”이라며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오늘 오전 MBC 뉴스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전 씨를 감싸고 도는 극우 세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YTN 라디오에서는 “당내에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당을 나가야 하고, 안 나가겠다고 하면 조경태가 대표가 돼 반드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는 “상식적인 보수 정당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중도를 확장하고 민주당보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진행한 뒤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 전당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26일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박영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