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체코 원전 계약’ 진상 파악 지시에 “‘불공정 계약’이라는 정치적 선동”

입력 2025.08.21 (09:21) 수정 2025.08.21 (0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체코 원전을 수주하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리한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진상 파악을 지시한 것을 두고 “전임 정부에서 불공정 계약 프레임을 씌워서 망신을 주고 혼자 공로를 획득하겠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만약에 불리한 협약이라고 한다면 3,500억 불 투자와 1,000억 불 구매, 자동차, 관세 폭탄까지 이재명 정권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이라 해야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체코 원전뿐 아니라 K-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여당은 이를 불공정 계약이라며 정치적 선동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발 얄팍한 정치를 버리시고 굳건한 국익 챙기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민주당만 홀로 원전 죽이기에 매달리고 있다”며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노예 계약 운운하며 국가 경제력 보다는 당리당략을 앞세운 이념적인 정책에 근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은 원전을 동력으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는데, 민주당은 여전히 탈원전의 망령에 사로잡혀 궤변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원전은 단순한 발전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아 정치적 이익을 꾀하려는 발상을 버리고 대한민국 국익의 관점에서 책임있게 대응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체코 원전 계약’ 진상 파악 지시에 “‘불공정 계약’이라는 정치적 선동”
    • 입력 2025-08-21 09:21:42
    • 수정2025-08-21 09:22:52
    정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체코 원전을 수주하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불리한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진상 파악을 지시한 것을 두고 “전임 정부에서 불공정 계약 프레임을 씌워서 망신을 주고 혼자 공로를 획득하겠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만약에 불리한 협약이라고 한다면 3,500억 불 투자와 1,000억 불 구매, 자동차, 관세 폭탄까지 이재명 정권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이라 해야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체코 원전뿐 아니라 K-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여당은 이를 불공정 계약이라며 정치적 선동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발 얄팍한 정치를 버리시고 굳건한 국익 챙기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민주당만 홀로 원전 죽이기에 매달리고 있다”며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노예 계약 운운하며 국가 경제력 보다는 당리당략을 앞세운 이념적인 정책에 근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은 원전을 동력으로 삼아 미래를 준비하는데, 민주당은 여전히 탈원전의 망령에 사로잡혀 궤변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원전은 단순한 발전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아 정치적 이익을 꾀하려는 발상을 버리고 대한민국 국익의 관점에서 책임있게 대응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