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대 환치기 적발…필리핀 원정도박 자금 통로
입력 2025.08.21 (10:02)
수정 2025.08.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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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해외 도박자금 천3백억 원을 환치기해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4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필리핀 페소가 필요한 이들에게 불법 환치기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상주하며 페소가 필요한 한국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뒤 한국에 있는 계좌를 통해 원화를 입금받으면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페소를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있는 원화는 국내 환전소에서 미화로 환전한 뒤 골프백 등 수화물 속에 숨겨 필리핀으로 불법 반출했습니다.
1회 평균 20만 달러씩 총 619회에 걸쳐 불법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세관은 보통의 환치기와 달리 일당이 환전한 미화를 직접 밀반출에 가담했다면서, "환치기 적발 금액 대부분이 도박자금으로 탕진돼 국내로 회수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례를 인천공항 등에 공유하고, 해외에서 페소를 수령한 환치기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와 과태료 부과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관세청 제공]
서울본부세관은 4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필리핀 페소가 필요한 이들에게 불법 환치기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상주하며 페소가 필요한 한국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뒤 한국에 있는 계좌를 통해 원화를 입금받으면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페소를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있는 원화는 국내 환전소에서 미화로 환전한 뒤 골프백 등 수화물 속에 숨겨 필리핀으로 불법 반출했습니다.
1회 평균 20만 달러씩 총 619회에 걸쳐 불법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세관은 보통의 환치기와 달리 일당이 환전한 미화를 직접 밀반출에 가담했다면서, "환치기 적발 금액 대부분이 도박자금으로 탕진돼 국내로 회수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례를 인천공항 등에 공유하고, 해외에서 페소를 수령한 환치기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와 과태료 부과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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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억대 환치기 적발…필리핀 원정도박 자금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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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1 10:02:02
- 수정2025-08-21 10:26:58

필리핀으로 해외 도박자금 천3백억 원을 환치기해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4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필리핀 페소가 필요한 이들에게 불법 환치기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상주하며 페소가 필요한 한국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뒤 한국에 있는 계좌를 통해 원화를 입금받으면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페소를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있는 원화는 국내 환전소에서 미화로 환전한 뒤 골프백 등 수화물 속에 숨겨 필리핀으로 불법 반출했습니다.
1회 평균 20만 달러씩 총 619회에 걸쳐 불법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세관은 보통의 환치기와 달리 일당이 환전한 미화를 직접 밀반출에 가담했다면서, "환치기 적발 금액 대부분이 도박자금으로 탕진돼 국내로 회수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례를 인천공항 등에 공유하고, 해외에서 페소를 수령한 환치기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와 과태료 부과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관세청 제공]
서울본부세관은 4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필리핀 페소가 필요한 이들에게 불법 환치기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 상주하며 페소가 필요한 한국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그 뒤 한국에 있는 계좌를 통해 원화를 입금받으면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페소를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있는 원화는 국내 환전소에서 미화로 환전한 뒤 골프백 등 수화물 속에 숨겨 필리핀으로 불법 반출했습니다.
1회 평균 20만 달러씩 총 619회에 걸쳐 불법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세관은 보통의 환치기와 달리 일당이 환전한 미화를 직접 밀반출에 가담했다면서, "환치기 적발 금액 대부분이 도박자금으로 탕진돼 국내로 회수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사례를 인천공항 등에 공유하고, 해외에서 페소를 수령한 환치기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와 과태료 부과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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