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악법 처리 폭주 열차 가동…세가지 악법 기필코 막아야”

입력 2025.08.21 (10:18) 수정 2025.08.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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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이 잇따라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세 가지 악법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어코 악법을 처리하기 위한 폭주 열차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EBS법에 대해 “교육 방송을 정권과 노조의 전리품으로 전락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 법의 실제 목적”이라고 했고,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불법파업의 면죄부를 주는 불법 파업 조장 법안”이라고 했습니다.

또 상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결과적으로 외국 투기 자본의 탐욕만 채워주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한 바 있다”며 “뒤로 돌아서서는 이 악법들을 강행 추진하면서 기업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세 가지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필코 막아야 된다”며 “이 세 가지 악법은 결코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쟁점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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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1 10:18:33
    • 수정2025-08-21 10:20:33
    정치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이 잇따라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세 가지 악법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어코 악법을 처리하기 위한 폭주 열차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EBS법에 대해 “교육 방송을 정권과 노조의 전리품으로 전락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 법의 실제 목적”이라고 했고,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불법파업의 면죄부를 주는 불법 파업 조장 법안”이라고 했습니다.

또 상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결과적으로 외국 투기 자본의 탐욕만 채워주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애를 많이 써줘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한 바 있다”며 “뒤로 돌아서서는 이 악법들을 강행 추진하면서 기업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세 가지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기필코 막아야 된다”며 “이 세 가지 악법은 결코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쟁점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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