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우크라이나 안보보장, 미국 역할은 최소한” 유럽에 통보

입력 2025.08.21 (10:43) 수정 2025.08.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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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과 관련해 미국은 최소한의 역할만 하겠다는 입장을 유럽 군 관계자들에게 통보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콜비 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군부 수뇌가 모인 자리에서 미국이 어떻게 지원할지 묻는 말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습니다.

폴리티코는 콜비 장관의 발언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을 결국 유럽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가장 뚜렷한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JD 밴스 미 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어떤 형태가 되든 간에 유럽이 그 부담의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lion‘s share)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에 미국 병력을 보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가 이튿날인 19일에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유럽군을 위한 공중 지원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을 수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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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1 10:43:01
    • 수정2025-08-21 10:47:18
    국제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과 관련해 미국은 최소한의 역할만 하겠다는 입장을 유럽 군 관계자들에게 통보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콜비 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군부 수뇌가 모인 자리에서 미국이 어떻게 지원할지 묻는 말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습니다.

폴리티코는 콜비 장관의 발언이 우크라이나 안보보장을 결국 유럽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가장 뚜렷한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JD 밴스 미 부통령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어떤 형태가 되든 간에 유럽이 그 부담의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lion‘s share)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에 미국 병력을 보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가 이튿날인 19일에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유럽군을 위한 공중 지원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을 수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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