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건진법사 돈다발 띠지 분실, 특검이 수사해야”
입력 2025.08.21 (11:44)
수정 2025.08.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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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갖고 있던 관봉권 등 돈다발의 자금을 추적할 단서를 잃어버린 검찰 관계자들을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사를 24년 했는데 굉장히 충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띠지 등의 분실은 “증거 인멸에 해당하고, 진상 조사나 문책 미실시는 직무 유기에 가깝다”며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보기에는, 고의 은폐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다, 그 과정이 너무나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금을 다시 세다가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검찰 해명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며 “관봉권에는 (액수가) 표기되어 있다. 압수물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을 풀어헤쳐 뜯어서 돈을 셌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대검부터 시작해서 진상규명을 하지 않은 부분도 수사나 감찰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수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은폐한 경우’도 포함되므로, (띠지 분실과 관련된) 은폐 과정에 대해선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검찰이 아주 결정적 증거를 분실해 사실상 증거를 인멸했다”며 “검사 파면에 이를 만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법무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서울 남부지검은 수사를 아주 잘하는 금융수사 전담청”이라며 띠지 분실이 “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더군다나 대검에 보고됐는데도 감찰하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를 숨기기 위한 고의의 측면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KBS가 ‘띠지 분실 사건’을 보도한 다음 날 감찰을 지시했으며, 대검찰청이 현재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박 의원은 오늘(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사를 24년 했는데 굉장히 충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띠지 등의 분실은 “증거 인멸에 해당하고, 진상 조사나 문책 미실시는 직무 유기에 가깝다”며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보기에는, 고의 은폐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다, 그 과정이 너무나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금을 다시 세다가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검찰 해명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며 “관봉권에는 (액수가) 표기되어 있다. 압수물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을 풀어헤쳐 뜯어서 돈을 셌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대검부터 시작해서 진상규명을 하지 않은 부분도 수사나 감찰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수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은폐한 경우’도 포함되므로, (띠지 분실과 관련된) 은폐 과정에 대해선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검찰이 아주 결정적 증거를 분실해 사실상 증거를 인멸했다”며 “검사 파면에 이를 만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법무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서울 남부지검은 수사를 아주 잘하는 금융수사 전담청”이라며 띠지 분실이 “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더군다나 대검에 보고됐는데도 감찰하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를 숨기기 위한 고의의 측면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KBS가 ‘띠지 분실 사건’을 보도한 다음 날 감찰을 지시했으며, 대검찰청이 현재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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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정 “건진법사 돈다발 띠지 분실, 특검이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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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1 12:01:25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갖고 있던 관봉권 등 돈다발의 자금을 추적할 단서를 잃어버린 검찰 관계자들을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사를 24년 했는데 굉장히 충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띠지 등의 분실은 “증거 인멸에 해당하고, 진상 조사나 문책 미실시는 직무 유기에 가깝다”며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보기에는, 고의 은폐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다, 그 과정이 너무나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금을 다시 세다가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검찰 해명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며 “관봉권에는 (액수가) 표기되어 있다. 압수물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을 풀어헤쳐 뜯어서 돈을 셌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대검부터 시작해서 진상규명을 하지 않은 부분도 수사나 감찰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수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은폐한 경우’도 포함되므로, (띠지 분실과 관련된) 은폐 과정에 대해선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검찰이 아주 결정적 증거를 분실해 사실상 증거를 인멸했다”며 “검사 파면에 이를 만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법무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서울 남부지검은 수사를 아주 잘하는 금융수사 전담청”이라며 띠지 분실이 “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더군다나 대검에 보고됐는데도 감찰하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를 숨기기 위한 고의의 측면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KBS가 ‘띠지 분실 사건’을 보도한 다음 날 감찰을 지시했으며, 대검찰청이 현재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박 의원은 오늘(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사를 24년 했는데 굉장히 충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띠지 등의 분실은 “증거 인멸에 해당하고, 진상 조사나 문책 미실시는 직무 유기에 가깝다”며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보기에는, 고의 은폐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다, 그 과정이 너무나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금을 다시 세다가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검찰 해명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며 “관봉권에는 (액수가) 표기되어 있다. 압수물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을 풀어헤쳐 뜯어서 돈을 셌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대검부터 시작해서 진상규명을 하지 않은 부분도 수사나 감찰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수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은폐한 경우’도 포함되므로, (띠지 분실과 관련된) 은폐 과정에 대해선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검찰이 아주 결정적 증거를 분실해 사실상 증거를 인멸했다”며 “검사 파면에 이를 만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법무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서울 남부지검은 수사를 아주 잘하는 금융수사 전담청”이라며 띠지 분실이 “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더군다나 대검에 보고됐는데도 감찰하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를 숨기기 위한 고의의 측면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KBS가 ‘띠지 분실 사건’을 보도한 다음 날 감찰을 지시했으며, 대검찰청이 현재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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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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