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안동 삼산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입력 2025.08.21 (12:39)
수정 2025.08.21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학자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안동 삼산고택이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삼산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곳입니다.
향불천위는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거나 덕망이 높은 인물에 대해 지역 유림이 발의해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한 신위를 말합니다.
류정원은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가르쳤고,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11차례 언급되는 등 당대 명망이 높은 인물로 전해집니다.
류정원의 아버지가 1693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삼산고택은 경북 북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ㅁ’자 형태의 뜰집 구조로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건립돼 내·외 공간 구분이 명확한 편”이라며 “조선 후기 반가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산 문중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을 이끈 가문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5월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협동학교를 창설하고 신교육과 사회 개혁에 힘쓴 류인식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류림 등이 대표적인 후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삼산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곳입니다.
향불천위는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거나 덕망이 높은 인물에 대해 지역 유림이 발의해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한 신위를 말합니다.
류정원은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가르쳤고,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11차례 언급되는 등 당대 명망이 높은 인물로 전해집니다.
류정원의 아버지가 1693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삼산고택은 경북 북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ㅁ’자 형태의 뜰집 구조로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건립돼 내·외 공간 구분이 명확한 편”이라며 “조선 후기 반가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산 문중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을 이끈 가문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5월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협동학교를 창설하고 신교육과 사회 개혁에 힘쓴 류인식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류림 등이 대표적인 후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유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가유산청, ‘안동 삼산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
- 입력 2025-08-21 12:39:27
- 수정2025-08-21 19:51:10

조선시대 학자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안동 삼산고택이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삼산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곳입니다.
향불천위는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거나 덕망이 높은 인물에 대해 지역 유림이 발의해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한 신위를 말합니다.
류정원은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가르쳤고,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11차례 언급되는 등 당대 명망이 높은 인물로 전해집니다.
류정원의 아버지가 1693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삼산고택은 경북 북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ㅁ’자 형태의 뜰집 구조로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건립돼 내·외 공간 구분이 명확한 편”이라며 “조선 후기 반가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산 문중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을 이끈 가문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5월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협동학교를 창설하고 신교육과 사회 개혁에 힘쓴 류인식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류림 등이 대표적인 후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삼산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곳입니다.
향불천위는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거나 덕망이 높은 인물에 대해 지역 유림이 발의해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한 신위를 말합니다.
류정원은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가르쳤고,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11차례 언급되는 등 당대 명망이 높은 인물로 전해집니다.
류정원의 아버지가 1693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삼산고택은 경북 북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ㅁ’자 형태의 뜰집 구조로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건립돼 내·외 공간 구분이 명확한 편”이라며 “조선 후기 반가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산 문중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을 이끈 가문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5월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협동학교를 창설하고 신교육과 사회 개혁에 힘쓴 류인식과,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류림 등이 대표적인 후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유산청 제공]
-
-
김혜주 기자 khj@kbs.co.kr
김혜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