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 패트리엇 미사일, 훈련 중 발사 4초 만에 폭발

입력 2025.08.21 (14:13) 수정 2025.08.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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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의 미국산 패트리엇 지대공 방공 미사일이 발사 4초 만에 폭발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군은 전날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방공부대가 발사한 패트리엇2 미사일이 발사 4초 만에 공중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군은 공중 폭발에도 1분 뒤 두 번째 패트리엇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자체 개발한 톈궁 방공 미사일과 톈젠-1 공대공 미사일, 슝펑 초음속 대함 미사일, 스탠더드 1형 미사일 등의 실사격 훈련도 실시했다고 타이완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연합보는 지난 2023년 8월에도 주펑 기지에서 발사한 패트리엇2 미사일 2기 가운데 1기가 발사 직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발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패트리엇 미사일이 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방공시스템의 중요한 전력 중 하나인 패트리엇 미사일이 2023년에 어어 또다시 발사 후 폭발함에 따라 해당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22대와 군함 5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15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및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연합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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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타이완군의 미국산 패트리엇 지대공 방공 미사일이 발사 4초 만에 폭발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군은 전날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실시한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방공부대가 발사한 패트리엇2 미사일이 발사 4초 만에 공중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군은 공중 폭발에도 1분 뒤 두 번째 패트리엇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자체 개발한 톈궁 방공 미사일과 톈젠-1 공대공 미사일, 슝펑 초음속 대함 미사일, 스탠더드 1형 미사일 등의 실사격 훈련도 실시했다고 타이완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연합보는 지난 2023년 8월에도 주펑 기지에서 발사한 패트리엇2 미사일 2기 가운데 1기가 발사 직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발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패트리엇 미사일이 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방공시스템의 중요한 전력 중 하나인 패트리엇 미사일이 2023년에 어어 또다시 발사 후 폭발함에 따라 해당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군용기 22대와 군함 5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15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및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연합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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