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레미콘 공장 작업자 3명 가스중독…2명 숨져

입력 2025.08.21 (14:49) 수정 2025.08.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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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탱크에 들어간 작업자 3명이 질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21일) 오후 1시 30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탱크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며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해당 탱크는 콘크리트를 섞는데 쓰이는 시멘트 첨가제인 화학약품을 저장하는 용도입니다.

소방당국은 탱크 진입로가 좁아 탱크를 눕히고 해체하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작업자 한 명이 탱크 안에서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어 나오지 않자 다른 2명이 구하려고 탱크에 들어갔다가 모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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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1 14:49:22
    • 수정2025-08-21 18:28:32
    사회
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탱크에 들어간 작업자 3명이 질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21일) 오후 1시 30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작업자 3명이 탱크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며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해당 탱크는 콘크리트를 섞는데 쓰이는 시멘트 첨가제인 화학약품을 저장하는 용도입니다.

소방당국은 탱크 진입로가 좁아 탱크를 눕히고 해체하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작업자 한 명이 탱크 안에서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어 나오지 않자 다른 2명이 구하려고 탱크에 들어갔다가 모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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