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안을 밝힌 가운데,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이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보호 대책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화섬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기업의 효율성만 강조한 개편안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설비 감축과 통합은 필연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심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화섬노조는 또 "정부가 고용 불안 우려 해소를 위해 '맞춤형 고용 지원'이나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같은 표현은 선언적 구호"라며, "비정규직, 특히 사내하청 노동자에게 개편안의 여파가 먼저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보호를 더 두텁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 지원안에 대해 화섬노조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하다"며, "금융과 연구개발 등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 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석유화학 구조 개편…화섬노조, “고용과 지역 보호 중심 돼야”
-
- 입력 2025-08-21 15:53:47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안을 밝힌 가운데,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이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보호 대책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화섬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기업의 효율성만 강조한 개편안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설비 감축과 통합은 필연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심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화섬노조는 또 "정부가 고용 불안 우려 해소를 위해 '맞춤형 고용 지원'이나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같은 표현은 선언적 구호"라며, "비정규직, 특히 사내하청 노동자에게 개편안의 여파가 먼저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보호를 더 두텁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 지원안에 대해 화섬노조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하다"며, "금융과 연구개발 등 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 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손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