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사용처 확대…농어촌 하나로마트·군 장병 복무지 인근도 가능

입력 2025.08.21 (16:01) 수정 2025.08.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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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서·산간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습니다.

또 소비쿠폰 2차 지급 시기부터 접경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는 지역 내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생활필수품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면' 지역에 있는 654개 하나로마트와 230개 로컬푸드직매장을 소비쿠폰 사용처에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인구감소 및 상권 쇠퇴 등 영향으로 소비여건이 열악한 '읍' 지역의 4개 하나로마트도 사용처에 추가됩니다.

또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사용처도 기존 22개 매장에 더해 공공형 21개 매장, '면' 지역에 소재한 209개 매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확대되는 658개 하나로마트와 230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내일(22일)부터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행안부는 의무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경우 2차 지급 기간인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소비쿠폰 신청(관외신청) 시 해당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소비쿠폰 1차 지급(7.21~9.12)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점 등을 고려해 2차 지급(9.22~10.31)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군 장병은 일반 국민과 동일하게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소비쿠폰을 신청・사용하거나,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아 전국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짧은 외출·외박시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행안부는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소비쿠폰 신청・지급률은 97.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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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농어촌 하나로마트·군 장병 복무지 인근도 가능
    • 입력 2025-08-21 16:01:03
    • 수정2025-08-21 16:05:40
    사회
정부가 도서·산간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습니다.

또 소비쿠폰 2차 지급 시기부터 접경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는 지역 내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생활필수품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면' 지역에 있는 654개 하나로마트와 230개 로컬푸드직매장을 소비쿠폰 사용처에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인구감소 및 상권 쇠퇴 등 영향으로 소비여건이 열악한 '읍' 지역의 4개 하나로마트도 사용처에 추가됩니다.

또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사용처도 기존 22개 매장에 더해 공공형 21개 매장, '면' 지역에 소재한 209개 매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확대되는 658개 하나로마트와 230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내일(22일)부터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행안부는 의무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경우 2차 지급 기간인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소비쿠폰 신청(관외신청) 시 해당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소비쿠폰 1차 지급(7.21~9.12)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점 등을 고려해 2차 지급(9.22~10.31)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군 장병은 일반 국민과 동일하게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소비쿠폰을 신청・사용하거나,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아 전국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짧은 외출·외박시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행안부는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소비쿠폰 신청・지급률은 97.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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