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 둘러싸고 러·우크라 ‘입장차’
입력 2025.08.22 (04:32)
수정 2025.08.2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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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지만 당사자들의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1일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되고도 계엄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고 있어 법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 인터뷰에서는 "회담은 언론이나 방송을 위해 준비되는 게 아니라 전문가급부터 시작해 최대한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회담이 단기간에 조직될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정상회담보다는 안전보장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에 합의한 이후에야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AFP·EPA=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1일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되고도 계엄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고 있어 법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 인터뷰에서는 "회담은 언론이나 방송을 위해 준비되는 게 아니라 전문가급부터 시작해 최대한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회담이 단기간에 조직될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정상회담보다는 안전보장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에 합의한 이후에야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AF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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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 둘러싸고 러·우크라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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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2 04:32:13
- 수정2025-08-22 05:11: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지만 당사자들의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1일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되고도 계엄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고 있어 법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 인터뷰에서는 "회담은 언론이나 방송을 위해 준비되는 게 아니라 전문가급부터 시작해 최대한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회담이 단기간에 조직될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정상회담보다는 안전보장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에 합의한 이후에야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AFP·EPA=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각 21일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됐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당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되고도 계엄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고 있어 법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 인터뷰에서는 "회담은 언론이나 방송을 위해 준비되는 게 아니라 전문가급부터 시작해 최대한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며 회담이 단기간에 조직될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정상회담보다는 안전보장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에 합의한 이후에야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AF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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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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