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캔자스시티 연은총재 “금리 움직이려면 ‘결정적 자료’ 있어야”
입력 2025.08.22 (05:28)
수정 2025.08.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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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각 21일 "정책 금리를 움직이려면 매우 결정적인 자료(very definitive data)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과 9월 사이에 언급돼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물가나 고용시장에서 금리를 내릴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회의적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개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잭슨홀 회의' 주최 측이며, 슈미드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이 부여돼있습니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선 금리 동결에 투표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2% 목표치와 관련해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이 꽤 어렵게 보인다"며 "마지막 1%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정말 많고 확실한 비용이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 수치가 2%보다는 3%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2% 가까이로 낮추려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서 슈미드 총재는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해 "견조한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종합해보면 물가는 아직 불안하고 고용은 견조한 만큼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현재로선 없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FOMC 회의는 1년에 8차례 열리며, 다음달 회의가 6번째입니다.
이후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달 FOMC를 앞두고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 낮출 확률은 73.6%,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6.4%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의 경우 0.25% 금리 인하 확률은 92.1%, 금리 동결 확률은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동결 확률이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슈미드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과 9월 사이에 언급돼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물가나 고용시장에서 금리를 내릴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회의적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개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잭슨홀 회의' 주최 측이며, 슈미드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이 부여돼있습니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선 금리 동결에 투표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2% 목표치와 관련해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이 꽤 어렵게 보인다"며 "마지막 1%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정말 많고 확실한 비용이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 수치가 2%보다는 3%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2% 가까이로 낮추려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서 슈미드 총재는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해 "견조한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종합해보면 물가는 아직 불안하고 고용은 견조한 만큼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현재로선 없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FOMC 회의는 1년에 8차례 열리며, 다음달 회의가 6번째입니다.
이후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달 FOMC를 앞두고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 낮출 확률은 73.6%,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6.4%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의 경우 0.25% 금리 인하 확률은 92.1%, 금리 동결 확률은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동결 확률이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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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2 05:28:44
- 수정2025-08-22 05:33:09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각 21일 "정책 금리를 움직이려면 매우 결정적인 자료(very definitive data)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과 9월 사이에 언급돼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물가나 고용시장에서 금리를 내릴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회의적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개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잭슨홀 회의' 주최 측이며, 슈미드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이 부여돼있습니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선 금리 동결에 투표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2% 목표치와 관련해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이 꽤 어렵게 보인다"며 "마지막 1%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정말 많고 확실한 비용이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 수치가 2%보다는 3%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2% 가까이로 낮추려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서 슈미드 총재는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해 "견조한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종합해보면 물가는 아직 불안하고 고용은 견조한 만큼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현재로선 없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FOMC 회의는 1년에 8차례 열리며, 다음달 회의가 6번째입니다.
이후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달 FOMC를 앞두고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 낮출 확률은 73.6%,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6.4%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의 경우 0.25% 금리 인하 확률은 92.1%, 금리 동결 확률은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동결 확률이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슈미드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과 9월 사이에 언급돼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물가나 고용시장에서 금리를 내릴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 인하에 회의적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개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잭슨홀 회의' 주최 측이며, 슈미드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이 부여돼있습니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선 금리 동결에 투표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2% 목표치와 관련해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이 꽤 어렵게 보인다"며 "마지막 1%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정말 많고 확실한 비용이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 수치가 2%보다는 3%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2% 가까이로 낮추려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서 슈미드 총재는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해 "견조한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을 종합해보면 물가는 아직 불안하고 고용은 견조한 만큼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현재로선 없다는 판단으로 읽힙니다.
FOMC 회의는 1년에 8차례 열리며, 다음달 회의가 6번째입니다.
이후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달 FOMC를 앞두고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 낮출 확률은 73.6%,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6.4%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의 경우 0.25% 금리 인하 확률은 92.1%, 금리 동결 확률은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동결 확률이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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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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