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아직” 잇단 언급에…비트코인 10만 달러선 향해 후퇴

입력 2025.08.22 (07:23) 수정 2025.08.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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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현지시각 21일 개막된 가운데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하며 10만 달러선 가까이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4분(서부 오후 3시 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1% 하락한 11만2천47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지난 19일 11만5천 달러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에는 한때 11만1천9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10만 달러선을 향해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와의 격차는 약 10%로 벌어졌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1% 떨어진 4천238달러, 엑스알피(리플)는 2.93% 하락한 2.88달러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약세입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3.32%와 2.36% 하락한 181달러와 0.2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하락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잭슨홀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들이 잇따라 아직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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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2 07:23:22
    • 수정2025-08-22 07:23:57
    국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현지시각 21일 개막된 가운데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하며 10만 달러선 가까이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4분(서부 오후 3시 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1% 하락한 11만2천47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지난 19일 11만5천 달러선을 내준 데 이어 이날에는 한때 11만1천9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10만 달러선을 향해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와의 격차는 약 10%로 벌어졌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1% 떨어진 4천238달러, 엑스알피(리플)는 2.93% 하락한 2.88달러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약세입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3.32%와 2.36% 하락한 181달러와 0.2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하락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잭슨홀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들이 잇따라 아직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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