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제2 경찰학교는?

입력 2025.08.22 (07:39) 수정 2025.08.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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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속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고도 1년 넘게 결론이 나지 않던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드디어 정부 지원 문턱을 넘었습니다.

2029년 완성을 목표로 3백 병상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는데 제2 경찰학교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1년여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예타 과정에서 전체 사업비가 대폭 줄며 당초 550병상이던 규모가 300병상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 종합병원급 진료 과목 24개와 6개 전문 센터는 원안대로 유지됐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홍성학/경찰병원 범시민추진협의회 회장 :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이기 때문에 아산 시민 그리고 충남 도민까지 많은 분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예타 통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아산시는 당장 설계비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경찰병원 건설의 첫 삽을 뜨고 2029년 12월 병원 준공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제2 경찰학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을 보입니다.

현재,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이 후보지로 올라있는데 충남도는 경찰 병원 등 시설 집적화와 이에 따른 비용 절감,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충남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안영민/충남도 국방기관유치팀장 : "아산과 예산의 장점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비교 우위에 있는 편익을 발굴해서 제출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서…."]

경찰병원 건립이 궤도에 오르고 제2경찰학교 유치도 임박해지면서 경찰 시설 집적화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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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제2 경찰학교는?
    • 입력 2025-08-22 07:39:15
    • 수정2025-08-22 09:55:19
    뉴스광장(대전)
[앵커]

신속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고도 1년 넘게 결론이 나지 않던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드디어 정부 지원 문턱을 넘었습니다.

2029년 완성을 목표로 3백 병상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는데 제2 경찰학교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1년여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예타 과정에서 전체 사업비가 대폭 줄며 당초 550병상이던 규모가 300병상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 종합병원급 진료 과목 24개와 6개 전문 센터는 원안대로 유지됐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홍성학/경찰병원 범시민추진협의회 회장 :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이기 때문에 아산 시민 그리고 충남 도민까지 많은 분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예타 통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아산시는 당장 설계비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오세현/아산시장 :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경찰병원 건설의 첫 삽을 뜨고 2029년 12월 병원 준공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제2 경찰학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을 보입니다.

현재,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이 후보지로 올라있는데 충남도는 경찰 병원 등 시설 집적화와 이에 따른 비용 절감,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충남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안영민/충남도 국방기관유치팀장 : "아산과 예산의 장점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비교 우위에 있는 편익을 발굴해서 제출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서…."]

경찰병원 건립이 궤도에 오르고 제2경찰학교 유치도 임박해지면서 경찰 시설 집적화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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