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방문한 젠슨 황 “중국에 H20 후속 칩 공급, 미국과 대화 중”
입력 2025.08.22 (11:59)
수정 2025.08.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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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를 방문하기 위해 타이완을 찾았다고 로이터통신과 타이완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습니다.
황 CEO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TSMC를 방문해 새로 출시될 제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이어 중국에 H20의 후속 칩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자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며, “(공급 여부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칩에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미 행정부의 규제에 맞춰 중국 시장용 저사양 AI 칩 H20을 만들어 판매해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마저도 불허됐다가 지난달 다시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 판매 수익의 15%를 미 연방정부에 납부한다는 조건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 재개 허가를 받았으나, 정작 중국 당국은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을 상대로 H20 칩 사용을 제한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이후 H2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황 CEO의 타이완 방문은 올해 세 번째이며, 이번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고 CNA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CNA) 캡처]
황 CEO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TSMC를 방문해 새로 출시될 제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이어 중국에 H20의 후속 칩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자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며, “(공급 여부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칩에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미 행정부의 규제에 맞춰 중국 시장용 저사양 AI 칩 H20을 만들어 판매해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마저도 불허됐다가 지난달 다시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 판매 수익의 15%를 미 연방정부에 납부한다는 조건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 재개 허가를 받았으나, 정작 중국 당국은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을 상대로 H20 칩 사용을 제한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이후 H2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황 CEO의 타이완 방문은 올해 세 번째이며, 이번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고 CNA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CN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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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방문한 젠슨 황 “중국에 H20 후속 칩 공급, 미국과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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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2 11:59:05
- 수정2025-08-22 12:05:38

세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를 방문하기 위해 타이완을 찾았다고 로이터통신과 타이완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습니다.
황 CEO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TSMC를 방문해 새로 출시될 제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이어 중국에 H20의 후속 칩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자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며, “(공급 여부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칩에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미 행정부의 규제에 맞춰 중국 시장용 저사양 AI 칩 H20을 만들어 판매해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마저도 불허됐다가 지난달 다시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 판매 수익의 15%를 미 연방정부에 납부한다는 조건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 재개 허가를 받았으나, 정작 중국 당국은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을 상대로 H20 칩 사용을 제한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이후 H2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황 CEO의 타이완 방문은 올해 세 번째이며, 이번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고 CNA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CNA) 캡처]
황 CEO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TSMC를 방문해 새로 출시될 제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이어 중국에 H20의 후속 칩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결정은 자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며, “(공급 여부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칩에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미 행정부의 규제에 맞춰 중국 시장용 저사양 AI 칩 H20을 만들어 판매해왔는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마저도 불허됐다가 지난달 다시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 판매 수익의 15%를 미 연방정부에 납부한다는 조건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 재개 허가를 받았으나, 정작 중국 당국은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을 상대로 H20 칩 사용을 제한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이후 H20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새로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황 CEO의 타이완 방문은 올해 세 번째이며, 이번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다고 CNA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CN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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