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후쿠시마 원전 ‘제염토’ 부처 화단에 활용 추진
입력 2025.08.22 (13:10)
수정 2025.08.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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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제거 과정에서 나온 흙, ‘제염토’의 일부가 일본 정부 부처 청사 화단 등에 깔릴 전망입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오늘(22일)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제염토로 총리 관저 앞마당을 새로 조성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 중앙 부처의 화단 10곳에도 제염토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거부감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해 온 제염토 활용 사례를 만들어, 이해를 확산하려는 취지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제염토는 원전 사고 뒤 주변 주택과 농지 등에서 오염 제거 작업을 하며 벗겨낸 흙으로, 2045년 3월까지 후쿠시마현 밖에서 최종 처분한다는 원칙은 이미 법률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방사성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흙을 도쿄를 비롯한 후쿠시마현 밖 지역에 반입해 공공시설 등에 활용하려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지 주민 반대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중단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일본 총리 관저 앞마당에 반입해 사용한 게 후쿠시마현 밖에서 제염토가 활용된 첫 사례입니다.
현재 후쿠시마현 중간 저장 시설에 보관된 제염토는 약 1천410만㎥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 등은 오늘(22일)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제염토로 총리 관저 앞마당을 새로 조성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 중앙 부처의 화단 10곳에도 제염토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거부감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해 온 제염토 활용 사례를 만들어, 이해를 확산하려는 취지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제염토는 원전 사고 뒤 주변 주택과 농지 등에서 오염 제거 작업을 하며 벗겨낸 흙으로, 2045년 3월까지 후쿠시마현 밖에서 최종 처분한다는 원칙은 이미 법률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방사성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흙을 도쿄를 비롯한 후쿠시마현 밖 지역에 반입해 공공시설 등에 활용하려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지 주민 반대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중단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일본 총리 관저 앞마당에 반입해 사용한 게 후쿠시마현 밖에서 제염토가 활용된 첫 사례입니다.
현재 후쿠시마현 중간 저장 시설에 보관된 제염토는 약 1천410만㎥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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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부, 후쿠시마 원전 ‘제염토’ 부처 화단에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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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2 13:10:01
- 수정2025-08-22 13:15:45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제거 과정에서 나온 흙, ‘제염토’의 일부가 일본 정부 부처 청사 화단 등에 깔릴 전망입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오늘(22일)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제염토로 총리 관저 앞마당을 새로 조성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 중앙 부처의 화단 10곳에도 제염토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거부감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해 온 제염토 활용 사례를 만들어, 이해를 확산하려는 취지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제염토는 원전 사고 뒤 주변 주택과 농지 등에서 오염 제거 작업을 하며 벗겨낸 흙으로, 2045년 3월까지 후쿠시마현 밖에서 최종 처분한다는 원칙은 이미 법률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방사성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흙을 도쿄를 비롯한 후쿠시마현 밖 지역에 반입해 공공시설 등에 활용하려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지 주민 반대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중단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일본 총리 관저 앞마당에 반입해 사용한 게 후쿠시마현 밖에서 제염토가 활용된 첫 사례입니다.
현재 후쿠시마현 중간 저장 시설에 보관된 제염토는 약 1천410만㎥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 등은 오늘(22일)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제염토로 총리 관저 앞마당을 새로 조성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 중앙 부처의 화단 10곳에도 제염토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거부감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해 온 제염토 활용 사례를 만들어, 이해를 확산하려는 취지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제염토는 원전 사고 뒤 주변 주택과 농지 등에서 오염 제거 작업을 하며 벗겨낸 흙으로, 2045년 3월까지 후쿠시마현 밖에서 최종 처분한다는 원칙은 이미 법률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방사성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흙을 도쿄를 비롯한 후쿠시마현 밖 지역에 반입해 공공시설 등에 활용하려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지 주민 반대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중단해 왔습니다.
지난 7월 일본 총리 관저 앞마당에 반입해 사용한 게 후쿠시마현 밖에서 제염토가 활용된 첫 사례입니다.
현재 후쿠시마현 중간 저장 시설에 보관된 제염토는 약 1천410만㎥에 이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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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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