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입찰방해’ 의혹 최문순 “헐값매각 혐의 말도 안돼”
입력 2025.08.22 (13:39)
수정 2025.08.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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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의혹과 관련해 리조트를 KH그룹에 헐값에 넘겼다는 혐의에 대해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 심리로 열린 입찰방해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KH그룹에 200억 원 이득을 주고 싸게 팔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시장가격은 최고 많이 봐야 한 5천억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대북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별건으로 (검찰) 수사가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KH그룹 배상윤 회장에 대해서는 “그분과 연락하는 게 아니니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빨리 들어와서 사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지사 측은 오늘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인부(인정 또는 부인) 입장은 정확히 밝히지 않고, 먼저 검찰에 공소사실을 특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오전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 전 지사는 강원도 산하 강원개발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할 당시 입찰가격 등 미공개 정보를 KH그룹에 알려줘 헐값에 매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재정난 등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 매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4차례 유찰된 뒤 결국 2021년 경쟁입찰 방식으로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에 7,115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그런데 입찰에 KH그룹 계열사(KH강원개발·KH리츠)들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KH그룹이 200억 원 상당의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전 지사는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 심리로 열린 입찰방해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KH그룹에 200억 원 이득을 주고 싸게 팔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시장가격은 최고 많이 봐야 한 5천억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대북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별건으로 (검찰) 수사가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KH그룹 배상윤 회장에 대해서는 “그분과 연락하는 게 아니니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빨리 들어와서 사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지사 측은 오늘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인부(인정 또는 부인) 입장은 정확히 밝히지 않고, 먼저 검찰에 공소사실을 특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오전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 전 지사는 강원도 산하 강원개발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할 당시 입찰가격 등 미공개 정보를 KH그룹에 알려줘 헐값에 매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재정난 등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 매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4차례 유찰된 뒤 결국 2021년 경쟁입찰 방식으로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에 7,115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그런데 입찰에 KH그룹 계열사(KH강원개발·KH리츠)들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KH그룹이 200억 원 상당의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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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2 13:42:52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의혹과 관련해 리조트를 KH그룹에 헐값에 넘겼다는 혐의에 대해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 심리로 열린 입찰방해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KH그룹에 200억 원 이득을 주고 싸게 팔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시장가격은 최고 많이 봐야 한 5천억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대북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별건으로 (검찰) 수사가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KH그룹 배상윤 회장에 대해서는 “그분과 연락하는 게 아니니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빨리 들어와서 사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지사 측은 오늘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인부(인정 또는 부인) 입장은 정확히 밝히지 않고, 먼저 검찰에 공소사실을 특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오전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 전 지사는 강원도 산하 강원개발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할 당시 입찰가격 등 미공개 정보를 KH그룹에 알려줘 헐값에 매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재정난 등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 매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4차례 유찰된 뒤 결국 2021년 경쟁입찰 방식으로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에 7,115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그런데 입찰에 KH그룹 계열사(KH강원개발·KH리츠)들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KH그룹이 200억 원 상당의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전 지사는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춘근) 심리로 열린 입찰방해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KH그룹에 200억 원 이득을 주고 싸게 팔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펜시아 리조트의) 시장가격은 최고 많이 봐야 한 5천억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지사는 “대북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별건으로 (검찰) 수사가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해외 도피 중인 KH그룹 배상윤 회장에 대해서는 “그분과 연락하는 게 아니니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빨리 들어와서 사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지사 측은 오늘 재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인부(인정 또는 부인) 입장은 정확히 밝히지 않고, 먼저 검찰에 공소사실을 특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오전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최 전 지사는 강원도 산하 강원개발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할 당시 입찰가격 등 미공개 정보를 KH그룹에 알려줘 헐값에 매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재정난 등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공개 매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4차례 유찰된 뒤 결국 2021년 경쟁입찰 방식으로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에 7,115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그런데 입찰에 KH그룹 계열사(KH강원개발·KH리츠)들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KH그룹이 200억 원 상당의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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