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국에 특사단 파견…미·일 순방 기간 중 친서 전달

입력 2025.08.22 (14:13) 수정 2025.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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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해 한-중 양국의 우호 정서 증진 방안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특사단 단장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맡았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박정 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이 단원으로 함께합니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은) 중국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향 및 양국 우호 정서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중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양국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사단은 25일에 왕이 외교부장과 면담 및 오찬이 있다"며 "26일에는 한정 국가부주석 면담,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 상무위원장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특사단이 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에는 양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대통령의 생각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 대한 물음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은 여러 차례 주선하고 맞춰가려고 했지만, 양쪽의 일정이 잘 맞지 않았다"며 "일정상 이유로 시 주석과의 만남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추진한 주요국에 대한 대통령 특사단 파견은 마무리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을 포함해 총 12개국에 특사를 파견했으며 대미, 대일 특사단 파견은 이미 공지한 대로 대통령의 방미, 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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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22 15:28:09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해 한-중 양국의 우호 정서 증진 방안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특사단 단장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맡았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박정 의원,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이 단원으로 함께합니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은) 중국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향 및 양국 우호 정서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중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양국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사단은 25일에 왕이 외교부장과 면담 및 오찬이 있다"며 "26일에는 한정 국가부주석 면담,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 상무위원장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특사단이 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에는 양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대통령의 생각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 대한 물음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은 여러 차례 주선하고 맞춰가려고 했지만, 양쪽의 일정이 잘 맞지 않았다"며 "일정상 이유로 시 주석과의 만남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추진한 주요국에 대한 대통령 특사단 파견은 마무리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을 포함해 총 12개국에 특사를 파견했으며 대미, 대일 특사단 파견은 이미 공지한 대로 대통령의 방미, 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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