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석사 논문에 출처 표기 없이 신문 기사 인용

입력 2025.08.22 (17:58) 수정 2025.08.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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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에 출처 표기 없이 일간지 기사를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최 후보자는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학위 논문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논문 가운데 '이론적 고찰'에서 영국과 일본 사례를 언급한 부분이 같은 해 2월 1일 국내 한 일간지가 매니페스토 운동을 다룬 기사 내용과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위 논문을 작성할 때 기존 글을 인용하려면 출처 표기를 해야 하지만, 최 후보자 논문에는 해당 기사에 대한 인용 표기가 없었습니다.

다만, 해당 논문은 2007년 교육부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훈령을 마련하기 전 작성됐습니다.

최 후보자 측은 "지침이 마련되기 전 작성된 논문이다 보니 기사 인용 등에 대해 다소 소홀했던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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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2 17:58:17
    • 수정2025-08-22 18:07:51
    사회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석사 학위 논문에 출처 표기 없이 일간지 기사를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최 후보자는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학위 논문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논문 가운데 '이론적 고찰'에서 영국과 일본 사례를 언급한 부분이 같은 해 2월 1일 국내 한 일간지가 매니페스토 운동을 다룬 기사 내용과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위 논문을 작성할 때 기존 글을 인용하려면 출처 표기를 해야 하지만, 최 후보자 논문에는 해당 기사에 대한 인용 표기가 없었습니다.

다만, 해당 논문은 2007년 교육부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훈령을 마련하기 전 작성됐습니다.

최 후보자 측은 "지침이 마련되기 전 작성된 논문이다 보니 기사 인용 등에 대해 다소 소홀했던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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