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김문수·장동혁 결선 진출에 “누가되든 ‘윤 어게인’”

입력 2025.08.22 (19:54) 수정 2025.08.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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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진출한 데 대해 “누가 되는 윤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22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누가 최종 승자가 되든 윤석열 탄핵 반대파, 이른바 ‘반탄파’가 당권을 쥐게 됐다”며 “한마디로 ‘윤 어게인’, 사실상 ‘윤건희당’”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극우화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더욱 드러났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는 주장들은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배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박병언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석열을 옹호해 온 후보들이 결선에 진출함으로써, 누가 당대표로 선출되든 국민의힘은 ‘내란옹호’를 당론으로 하는 정당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남은 결선 투표 과정에서 ‘내가 더 윤석열 편’이라는 충성 경쟁이 벌어진다면, 헌법 내의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은 남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후보들의 마지막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탄핵반대파들로만 결선을 치르겠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내란본당 마지막 인증’”이라며 “국민의힘에 다른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각 자진 해산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내란 이후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극우정당 국민의힘은 역사로부터 철저히 평가받고, 결국 청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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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2 19:54:58
    • 수정2025-08-22 19:59:13
    정치
범여권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진출한 데 대해 “누가 되는 윤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22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누가 최종 승자가 되든 윤석열 탄핵 반대파, 이른바 ‘반탄파’가 당권을 쥐게 됐다”며 “한마디로 ‘윤 어게인’, 사실상 ‘윤건희당’”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의 극우화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더욱 드러났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는 주장들은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배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박병언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윤석열을 옹호해 온 후보들이 결선에 진출함으로써, 누가 당대표로 선출되든 국민의힘은 ‘내란옹호’를 당론으로 하는 정당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남은 결선 투표 과정에서 ‘내가 더 윤석열 편’이라는 충성 경쟁이 벌어진다면, 헌법 내의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은 남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후보들의 마지막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탄핵반대파들로만 결선을 치르겠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내란본당 마지막 인증’”이라며 “국민의힘에 다른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각 자진 해산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도 입장문을 내고 “내란 이후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극우정당 국민의힘은 역사로부터 철저히 평가받고, 결국 청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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