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텔 화재로 7명 사상…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5.08.23 (06:19) 수정 2025.08.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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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지하차로에서 차량에 불이 나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강릉 주문진에선 모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경찰차가 다급하게 지하차로로 들어갑니다.

일반 차량의 통행은 진입 차단 시설이 가로막았습니다.

이 지하차로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여의도에서 신월 방향 5km 지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난 불이었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하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터널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며 양방향 진입이 2시간 반가량 통제됐습니다.

여의도 한가운데 있는 신월여의지하도로입니다.

평소 낮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굉장히 많은 곳인데, 낮 시간이었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 내부 벽면과 문짝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강릉 주문진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투숙객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건물은 아닌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엔 서울 창동역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60대 여성이 마을버스 바퀴에 깔려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정황은 없는 걸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이형주/영상제공:시청자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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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호텔 화재로 7명 사상…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5-08-23 06:19:25
    • 수정2025-08-23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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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지하차로에서 차량에 불이 나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강릉 주문진에선 모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등을 켠 경찰차가 다급하게 지하차로로 들어갑니다.

일반 차량의 통행은 진입 차단 시설이 가로막았습니다.

이 지하차로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여의도에서 신월 방향 5km 지점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난 불이었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하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터널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며 양방향 진입이 2시간 반가량 통제됐습니다.

여의도 한가운데 있는 신월여의지하도로입니다.

평소 낮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굉장히 많은 곳인데, 낮 시간이었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 내부 벽면과 문짝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강릉 주문진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투숙객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건물은 아닌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엔 서울 창동역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60대 여성이 마을버스 바퀴에 깔려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정황은 없는 걸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영환/영상편집:이형주/영상제공:시청자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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