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일본 이시바 총리 부인과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입력 2025.08.23 (22:09) 수정 2025.08.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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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이시바 총리 부인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늘 오후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이시바 요시코 여사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굳게 맺는다’는 일본 전통 매듭의 의미를 설명하자, 김혜경 여사는 한국 전통 매듭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끈을 마주하는 끈기와 절제, 마음을 담아내는 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매듭으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을 소개하며 한일 양국 간 문화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노리개의 국화 매듭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상징이 오늘의 만남과 닮아 있고 한일 양국의 우정이 국화 매듭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오늘 풀리지 않는 끈끈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며 김혜경 여사에게 받은 매듭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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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23 22:22:17
    정치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이시바 총리 부인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늘 오후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이시바 요시코 여사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굳게 맺는다’는 일본 전통 매듭의 의미를 설명하자, 김혜경 여사는 한국 전통 매듭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끈을 마주하는 끈기와 절제, 마음을 담아내는 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매듭으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을 소개하며 한일 양국 간 문화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노리개의 국화 매듭이 건강과 장수, 절개, 인연의 지속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상징이 오늘의 만남과 닮아 있고 한일 양국의 우정이 국화 매듭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시바 요시코 여사는 “오늘 풀리지 않는 끈끈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며 김혜경 여사에게 받은 매듭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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