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재력가 노린 중국인 해킹 총책 구속 기로 [지금뉴스]

입력 2025.08.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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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노린 해킹조직 총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오후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영민 당직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법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4살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국내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자산을 이체하는 식으로 380억여 원 이상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 재력가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가운데는 BTS 정국도 포함됐습니다.

정국은 입대 직후인 지난해 1월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 당해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소속사가 피해를 인지하고 지급정지 등 조치를 취해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과 법무부는 올해 4월 A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신병을 확보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송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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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정국·재력가 노린 중국인 해킹 총책 구속 기로 [지금뉴스]
    • 입력 2025-08-24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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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을 노린 해킹조직 총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오후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영민 당직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법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4살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A씨는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국내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자산을 이체하는 식으로 380억여 원 이상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 재력가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가운데는 BTS 정국도 포함됐습니다.

정국은 입대 직후인 지난해 1월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 당해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소속사가 피해를 인지하고 지급정지 등 조치를 취해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서울경찰청과 법무부는 올해 4월 A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신병을 확보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송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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