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다] 사장님 울리는 ‘목소리’ - 노쇼 사기 外
입력 2025.08.24 (23:01)
수정 2025.08.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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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다 70회 I ] 사장님 울리는 '목소리'- 노쇼 사기
공공기관이나 유명인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걸어놓고, 고급술이나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한 뒤 돈만 챙겨 사라지는 ‘노쇼 사기’. 이는 단순한 예약 취소가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조직적' 범죄다. 허위 예약을 하고, 비싼 양주나 와인 등을 대리 구매해 달라며, 특정 계좌에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예약 전화가 일상인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에 피해가 몰리고 있다. 도대체 누가, 어디서 이런 전화를 거는 걸까. 최근 경찰은 노쇼 사기 일당을 검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 번호를 바꿀 때 쓰는 변작 중계기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취재진은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이 노쇼 사기에까지 손을 뻗어, 한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추적했다.
#노쇼사기 #자영업자피해 #보이스피싱 #변작중계기 #가짜예약 #대리구매사기 #해외콜센터 #사기조직 #자영업자보호 #민생범죄 #사기예방 #범죄추적
취재:최은진
촬영감독:조선기 강우용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더 보다 70회 II] 송전탑 딜레마 - AI 시대의 전력망
전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력 소비는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과거 예측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할까? 사실, 국내 발전설비 용량은 최대 전력 소비에 비해 여유가 있다. 문제는 송전망이다. 수도권 수요를 충당하려면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데, 송전망이 부족해 한쪽은 남고 다른 쪽은 모자라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서 송전망 확충이 시급하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와 한전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속도'와 '주민 수용성',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전기 #전력 #송전탑 #발전소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엔비디아 #GPU #SK #에너지고속도로 #이재명 #산업부 #폭염 #기후변화 #님비 #혐오시설 #갈등 #보상 #주민수용성 #밀양사태
취재:임주현
촬영: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김재환
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공공기관이나 유명인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걸어놓고, 고급술이나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한 뒤 돈만 챙겨 사라지는 ‘노쇼 사기’. 이는 단순한 예약 취소가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조직적' 범죄다. 허위 예약을 하고, 비싼 양주나 와인 등을 대리 구매해 달라며, 특정 계좌에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예약 전화가 일상인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에 피해가 몰리고 있다. 도대체 누가, 어디서 이런 전화를 거는 걸까. 최근 경찰은 노쇼 사기 일당을 검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 번호를 바꿀 때 쓰는 변작 중계기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취재진은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이 노쇼 사기에까지 손을 뻗어, 한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추적했다.
#노쇼사기 #자영업자피해 #보이스피싱 #변작중계기 #가짜예약 #대리구매사기 #해외콜센터 #사기조직 #자영업자보호 #민생범죄 #사기예방 #범죄추적
취재:최은진
촬영감독:조선기 강우용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더 보다 70회 II] 송전탑 딜레마 - AI 시대의 전력망
전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력 소비는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과거 예측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할까? 사실, 국내 발전설비 용량은 최대 전력 소비에 비해 여유가 있다. 문제는 송전망이다. 수도권 수요를 충당하려면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데, 송전망이 부족해 한쪽은 남고 다른 쪽은 모자라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서 송전망 확충이 시급하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와 한전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속도'와 '주민 수용성',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전기 #전력 #송전탑 #발전소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엔비디아 #GPU #SK #에너지고속도로 #이재명 #산업부 #폭염 #기후변화 #님비 #혐오시설 #갈등 #보상 #주민수용성 #밀양사태
취재:임주현
촬영: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김재환
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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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4 23:09:49

[더 보다 70회 I ] 사장님 울리는 '목소리'- 노쇼 사기
공공기관이나 유명인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걸어놓고, 고급술이나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한 뒤 돈만 챙겨 사라지는 ‘노쇼 사기’. 이는 단순한 예약 취소가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조직적' 범죄다. 허위 예약을 하고, 비싼 양주나 와인 등을 대리 구매해 달라며, 특정 계좌에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예약 전화가 일상인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에 피해가 몰리고 있다. 도대체 누가, 어디서 이런 전화를 거는 걸까. 최근 경찰은 노쇼 사기 일당을 검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 번호를 바꿀 때 쓰는 변작 중계기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취재진은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이 노쇼 사기에까지 손을 뻗어, 한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추적했다.
#노쇼사기 #자영업자피해 #보이스피싱 #변작중계기 #가짜예약 #대리구매사기 #해외콜센터 #사기조직 #자영업자보호 #민생범죄 #사기예방 #범죄추적
취재:최은진
촬영감독:조선기 강우용
편집:이기승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더 보다 70회 II] 송전탑 딜레마 - AI 시대의 전력망
전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력 소비는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과거 예측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할까? 사실, 국내 발전설비 용량은 최대 전력 소비에 비해 여유가 있다. 문제는 송전망이다. 수도권 수요를 충당하려면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데, 송전망이 부족해 한쪽은 남고 다른 쪽은 모자라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서 송전망 확충이 시급하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와 한전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속도'와 '주민 수용성',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전기 #전력 #송전탑 #발전소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엔비디아 #GPU #SK #에너지고속도로 #이재명 #산업부 #폭염 #기후변화 #님비 #혐오시설 #갈등 #보상 #주민수용성 #밀양사태
취재:임주현
촬영:조선기, 강우용, 설태훈, 김재환
편집:최민경
그래픽:장수현
리서처:김아연
조연출:심은별, 이민철
공공기관이나 유명인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걸어놓고, 고급술이나 물건을 대신 사달라고 한 뒤 돈만 챙겨 사라지는 ‘노쇼 사기’. 이는 단순한 예약 취소가 아니라, 치밀하게 짜인 '조직적' 범죄다. 허위 예약을 하고, 비싼 양주나 와인 등을 대리 구매해 달라며, 특정 계좌에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예약 전화가 일상인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에 피해가 몰리고 있다. 도대체 누가, 어디서 이런 전화를 거는 걸까. 최근 경찰은 노쇼 사기 일당을 검거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 번호를 바꿀 때 쓰는 변작 중계기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취재진은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이 노쇼 사기에까지 손을 뻗어, 한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키고 있다는 정황을 추적했다.
#노쇼사기 #자영업자피해 #보이스피싱 #변작중계기 #가짜예약 #대리구매사기 #해외콜센터 #사기조직 #자영업자보호 #민생범죄 #사기예방 #범죄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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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력 소비는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과거 예측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할까? 사실, 국내 발전설비 용량은 최대 전력 소비에 비해 여유가 있다. 문제는 송전망이다. 수도권 수요를 충당하려면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데, 송전망이 부족해 한쪽은 남고 다른 쪽은 모자라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서 송전망 확충이 시급하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정부와 한전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속도'와 '주민 수용성',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전기 #전력 #송전탑 #발전소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엔비디아 #GPU #SK #에너지고속도로 #이재명 #산업부 #폭염 #기후변화 #님비 #혐오시설 #갈등 #보상 #주민수용성 #밀양사태
취재:임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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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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