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일 정상회담에 “서울의 불안심리가 빚어낸 외교 촌극” 비난

입력 2025.08.25 (08:08) 수정 2025.08.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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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워싱턴의 ‘오해를 덜어보려는 서울의 불안심리가 빚어낸 하나의 외교 촌극”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3각 군사 공조 실현의 척후로 나선 서울 위정자의 추태‘라는 제목의 김혁남이라는 개인 명의 기고문을 전하며 앞서 한일 정상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곧 만나게 될 백악관 주인을 향한 구애의 메시지”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취임 뒤 미국이 아닌 일본을 먼저 찾아 정상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일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확고한 자세를 보여주어, 백악관 나들이 때 있을 수 있는 외교 참사도 피해 볼 작정으로 자발적인 친일 검증 행각 길에 올랐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어 “이 서울 위정자의 과잉 욕구가 지역의 안보 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며 “침략적인 미일한 3각 군사 공조 실현의 척후로 나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거래 흥정물로 내들고 있는 한국 집권자의 추악한 대결 정체를 적나라하게 조명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패권 지향적인 미국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우려스러운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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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5 08:08:06
    • 수정2025-08-25 08:18:15
    정치
북한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워싱턴의 ‘오해를 덜어보려는 서울의 불안심리가 빚어낸 하나의 외교 촌극”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3각 군사 공조 실현의 척후로 나선 서울 위정자의 추태‘라는 제목의 김혁남이라는 개인 명의 기고문을 전하며 앞서 한일 정상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곧 만나게 될 백악관 주인을 향한 구애의 메시지”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취임 뒤 미국이 아닌 일본을 먼저 찾아 정상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일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확고한 자세를 보여주어, 백악관 나들이 때 있을 수 있는 외교 참사도 피해 볼 작정으로 자발적인 친일 검증 행각 길에 올랐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어 “이 서울 위정자의 과잉 욕구가 지역의 안보 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며 “침략적인 미일한 3각 군사 공조 실현의 척후로 나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거래 흥정물로 내들고 있는 한국 집권자의 추악한 대결 정체를 적나라하게 조명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패권 지향적인 미국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우려스러운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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