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사고 수사 일주일째…“기관사 조사 예정”
입력 2025.08.25 (08:55)
수정 2025.08.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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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핵심 관계자인 기관사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7명이 열차에 치여 이 중 2명이 숨진 사고.
경찰은 하청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밝힐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
경찰은 추후 핵심 관계자인 열차 기관사를 소환해 제동장치 조작과 경적 사용 여부 등 핵심 쟁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코레일이 제출한 운행기록과 경보장치 로그, 선로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 역시 상례작업 중 발생하면서, 작업 위험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열차 운행 사이를 틈타 진행하는 상례작업이 있는 한, 노동자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
6년 전 밀양역 사고 이후 '선로 안' 상례작업은 줄었지만 선로 주변 작업 역시 여전히 위험한 만큼 작업 시엔 열차 운행을 아예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차단 작업이 상시 이뤄지거나 열차 운행이 없는 야간에 작업하려면 인력 충원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철/철도노조 위원장/지난 22일 :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더 이상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에서 열차를 피해 다니며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전 시스템 구축도 인력 충원도 재원 마련이 관건인 가운데, 부채만 20조 원이 넘는 코레일이 반복되는 사고를 막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핵심 관계자인 기관사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7명이 열차에 치여 이 중 2명이 숨진 사고.
경찰은 하청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밝힐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
경찰은 추후 핵심 관계자인 열차 기관사를 소환해 제동장치 조작과 경적 사용 여부 등 핵심 쟁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코레일이 제출한 운행기록과 경보장치 로그, 선로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 역시 상례작업 중 발생하면서, 작업 위험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열차 운행 사이를 틈타 진행하는 상례작업이 있는 한, 노동자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
6년 전 밀양역 사고 이후 '선로 안' 상례작업은 줄었지만 선로 주변 작업 역시 여전히 위험한 만큼 작업 시엔 열차 운행을 아예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차단 작업이 상시 이뤄지거나 열차 운행이 없는 야간에 작업하려면 인력 충원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철/철도노조 위원장/지난 22일 :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더 이상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에서 열차를 피해 다니며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전 시스템 구축도 인력 충원도 재원 마련이 관건인 가운데, 부채만 20조 원이 넘는 코레일이 반복되는 사고를 막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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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5 15: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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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핵심 관계자인 기관사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7명이 열차에 치여 이 중 2명이 숨진 사고.
경찰은 하청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밝힐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
경찰은 추후 핵심 관계자인 열차 기관사를 소환해 제동장치 조작과 경적 사용 여부 등 핵심 쟁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코레일이 제출한 운행기록과 경보장치 로그, 선로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 역시 상례작업 중 발생하면서, 작업 위험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열차 운행 사이를 틈타 진행하는 상례작업이 있는 한, 노동자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
6년 전 밀양역 사고 이후 '선로 안' 상례작업은 줄었지만 선로 주변 작업 역시 여전히 위험한 만큼 작업 시엔 열차 운행을 아예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차단 작업이 상시 이뤄지거나 열차 운행이 없는 야간에 작업하려면 인력 충원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철/철도노조 위원장/지난 22일 :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더 이상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에서 열차를 피해 다니며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전 시스템 구축도 인력 충원도 재원 마련이 관건인 가운데, 부채만 20조 원이 넘는 코레일이 반복되는 사고를 막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핵심 관계자인 기관사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7명이 열차에 치여 이 중 2명이 숨진 사고.
경찰은 하청업체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밝힐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
경찰은 추후 핵심 관계자인 열차 기관사를 소환해 제동장치 조작과 경적 사용 여부 등 핵심 쟁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코레일이 제출한 운행기록과 경보장치 로그, 선로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 역시 상례작업 중 발생하면서, 작업 위험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열차 운행 사이를 틈타 진행하는 상례작업이 있는 한, 노동자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
6년 전 밀양역 사고 이후 '선로 안' 상례작업은 줄었지만 선로 주변 작업 역시 여전히 위험한 만큼 작업 시엔 열차 운행을 아예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차단 작업이 상시 이뤄지거나 열차 운행이 없는 야간에 작업하려면 인력 충원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철/철도노조 위원장/지난 22일 :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더 이상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에서 열차를 피해 다니며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전 시스템 구축도 인력 충원도 재원 마련이 관건인 가운데, 부채만 20조 원이 넘는 코레일이 반복되는 사고를 막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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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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