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미국 대사, 마크롱 정면 비판…“반유대주의 조치 불충분”
입력 2025.08.25 (09:28)
수정 2025.08.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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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쿠슈너 주프랑스 미국 대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반(反)유대주의에 대한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현지 시각 24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내는 25일 자 서한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영토에서 유대인 강제 추방을 종식시킨 파리 해방 81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의 반유대주의 급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충분한 조치 부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유대주의는 오랫동안 프랑스 국민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돈으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2세입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낸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입니다.
쿠슈너 대사의 서한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프랑스 외무부는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현지 시각 25일 그를 외무부로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쿠슈너 대사는 현지 시각 24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내는 25일 자 서한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영토에서 유대인 강제 추방을 종식시킨 파리 해방 81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의 반유대주의 급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충분한 조치 부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유대주의는 오랫동안 프랑스 국민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돈으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2세입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낸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입니다.
쿠슈너 대사의 서한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프랑스 외무부는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현지 시각 25일 그를 외무부로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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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프랑스 미국 대사, 마크롱 정면 비판…“반유대주의 조치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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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5 09:28:37
- 수정2025-08-25 09:32:50

찰스 쿠슈너 주프랑스 미국 대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반(反)유대주의에 대한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현지 시각 24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내는 25일 자 서한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영토에서 유대인 강제 추방을 종식시킨 파리 해방 81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의 반유대주의 급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충분한 조치 부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유대주의는 오랫동안 프랑스 국민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돈으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2세입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낸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입니다.
쿠슈너 대사의 서한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프랑스 외무부는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현지 시각 25일 그를 외무부로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쿠슈너 대사는 현지 시각 24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내는 25일 자 서한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영토에서 유대인 강제 추방을 종식시킨 파리 해방 81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의 반유대주의 급증,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충분한 조치 부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유대주의는 오랫동안 프랑스 국민에게 상처를 남겼다”며,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돈으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2세입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낸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입니다.
쿠슈너 대사의 서한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프랑스 외무부는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현지 시각 25일 그를 외무부로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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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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