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야당과 당연히 대화해야…‘반탄파’ 뽑은 사람도 국민”
입력 2025.08.25 (10:13)
수정 2025.08.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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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 대표적인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올라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도쿄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사람들이 뽑힌다고 하더라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이에 대해 나중에 어떤 법적, 정치적 제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여당의 도움을 받아서, 여당의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이긴 건 맞는데, 당선돼서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며 “여당과 협력하는 관계가 깊기는 하지만, 야당은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란에 동조한 것 같은 정치인 지도 그룹이 형성되면 그냥 용인할 거냐, 참 어려운 문제”라며 “정 대표도 그런 고민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의 입장도 있을 텐데, 거기는 또 당 대 당으로 경쟁하는 입장이고, 저는 양자를 다 통합해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지휘해야 될 입장이니까 좀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도쿄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사람들이 뽑힌다고 하더라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이에 대해 나중에 어떤 법적, 정치적 제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여당의 도움을 받아서, 여당의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이긴 건 맞는데, 당선돼서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며 “여당과 협력하는 관계가 깊기는 하지만, 야당은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란에 동조한 것 같은 정치인 지도 그룹이 형성되면 그냥 용인할 거냐, 참 어려운 문제”라며 “정 대표도 그런 고민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의 입장도 있을 텐데, 거기는 또 당 대 당으로 경쟁하는 입장이고, 저는 양자를 다 통합해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지휘해야 될 입장이니까 좀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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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야당과 당연히 대화해야…‘반탄파’ 뽑은 사람도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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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5 10:13:20
- 수정2025-08-25 10:25:33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에 대표적인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올라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적인 야당 대표가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도쿄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사람들이 뽑힌다고 하더라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이에 대해 나중에 어떤 법적, 정치적 제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여당의 도움을 받아서, 여당의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이긴 건 맞는데, 당선돼서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며 “여당과 협력하는 관계가 깊기는 하지만, 야당은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란에 동조한 것 같은 정치인 지도 그룹이 형성되면 그냥 용인할 거냐, 참 어려운 문제”라며 “정 대표도 그런 고민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의 입장도 있을 텐데, 거기는 또 당 대 당으로 경쟁하는 입장이고, 저는 양자를 다 통합해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지휘해야 될 입장이니까 좀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도쿄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사람들이 뽑힌다고 하더라도 뽑은 사람들도 국민이고, 이에 대해 나중에 어떤 법적, 정치적 제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여당 대표의 입장과 대통령의 입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여당의 도움을 받아서, 여당의 입장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이긴 건 맞는데, 당선돼서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며 “여당과 협력하는 관계가 깊기는 하지만, 야당은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란에 동조한 것 같은 정치인 지도 그룹이 형성되면 그냥 용인할 거냐, 참 어려운 문제”라며 “정 대표도 그런 고민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의 입장도 있을 텐데, 거기는 또 당 대 당으로 경쟁하는 입장이고, 저는 양자를 다 통합해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지휘해야 될 입장이니까 좀 다를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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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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