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지났는데…60~64세 58% 연금 ‘0원’
입력 2025.08.25 (12:00)
수정 2025.08.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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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절벽' 시기로 꼽히는 60~64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국민은 각종 연금을 모두 더해 한 달 평균 69만 원 정도를 받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는 60세에서 64세 사이 연금 수급자는 177만 3천 명으로, 수급률은 42.7%였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00만 4천 원이었고, 수급 금액의 비중은 25~50만 원대가 29.8%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및 노령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3세를 기준으로 나눠서 보면, 60∼62세의 수급률은 24.8%,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번 통계부터 새로 포함된 이 연령대는 퇴직으로 근로소득이 끊기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는 도달하지 못한 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액수는 69만 5천 원이었습니다.
평균 연금 수급액은 1년 전보다 6.9% 늘었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25~50만 원대를 받는 비중이 50.9%로 가장 높았고, 50~100만 원(31.1%), 100~200만 원(8.2%)순이었습니다.
25만 원 미만 대(4%)의 비중은 1년 전보다 15.9%p 줄었고, 25~50만 원대는 10.5%p 늘었습니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90만 천 원으로, 여성의 51만 7천 원보다 많았습니다.
주택 소유자(87만 3천 원)는 미소유자(54만 5천 원) 보다 많은 연금을 받았습니다.
등록 취업자(77만 9천 원)도 미등록자(65만 7천 원)와 비교할 때 월평균 수급 금액이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수급자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는 646만 천 명(74.8%),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 명(55.1%)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역연금 수급자는 56만 6천 명, 퇴직연금 수급자는 3만 명이었습니다.
연금별로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기초연금이 29만 2천 원, 국민연금이 45만 2천 원이었습니다.
직역연금은 266만 2천 원, 퇴직연금은 115만 2천 원이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86만 명은 아무런 연금을 못 받았습니다.
고령자 10명 중 1명꼴로 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반대로 다른 연금을 2개 이상 받는 수급자 비율은 37.7%였습니다.
2023년 현재 1개 이상 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18세에서 59세 사이 인구는 2,374만 천 명으로 가입률은 81%였습니다.
가입한 연금이 하나도 없는 인구는 555만 6천 명으로, 19%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65세 이상 국민은 각종 연금을 모두 더해 한 달 평균 69만 원 정도를 받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는 60세에서 64세 사이 연금 수급자는 177만 3천 명으로, 수급률은 42.7%였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00만 4천 원이었고, 수급 금액의 비중은 25~50만 원대가 29.8%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및 노령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3세를 기준으로 나눠서 보면, 60∼62세의 수급률은 24.8%,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번 통계부터 새로 포함된 이 연령대는 퇴직으로 근로소득이 끊기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는 도달하지 못한 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액수는 69만 5천 원이었습니다.
평균 연금 수급액은 1년 전보다 6.9% 늘었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25~50만 원대를 받는 비중이 50.9%로 가장 높았고, 50~100만 원(31.1%), 100~200만 원(8.2%)순이었습니다.
25만 원 미만 대(4%)의 비중은 1년 전보다 15.9%p 줄었고, 25~50만 원대는 10.5%p 늘었습니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90만 천 원으로, 여성의 51만 7천 원보다 많았습니다.
주택 소유자(87만 3천 원)는 미소유자(54만 5천 원) 보다 많은 연금을 받았습니다.
등록 취업자(77만 9천 원)도 미등록자(65만 7천 원)와 비교할 때 월평균 수급 금액이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수급자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는 646만 천 명(74.8%),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 명(55.1%)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역연금 수급자는 56만 6천 명, 퇴직연금 수급자는 3만 명이었습니다.
연금별로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기초연금이 29만 2천 원, 국민연금이 45만 2천 원이었습니다.
직역연금은 266만 2천 원, 퇴직연금은 115만 2천 원이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86만 명은 아무런 연금을 못 받았습니다.
고령자 10명 중 1명꼴로 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반대로 다른 연금을 2개 이상 받는 수급자 비율은 37.7%였습니다.
2023년 현재 1개 이상 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18세에서 59세 사이 인구는 2,374만 천 명으로 가입률은 81%였습니다.
가입한 연금이 하나도 없는 인구는 555만 6천 명으로, 19%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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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5 12:00:04
- 수정2025-08-25 16:01:02

'소득 절벽' 시기로 꼽히는 60~64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국민은 각종 연금을 모두 더해 한 달 평균 69만 원 정도를 받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는 60세에서 64세 사이 연금 수급자는 177만 3천 명으로, 수급률은 42.7%였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00만 4천 원이었고, 수급 금액의 비중은 25~50만 원대가 29.8%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및 노령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3세를 기준으로 나눠서 보면, 60∼62세의 수급률은 24.8%,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번 통계부터 새로 포함된 이 연령대는 퇴직으로 근로소득이 끊기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는 도달하지 못한 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액수는 69만 5천 원이었습니다.
평균 연금 수급액은 1년 전보다 6.9% 늘었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25~50만 원대를 받는 비중이 50.9%로 가장 높았고, 50~100만 원(31.1%), 100~200만 원(8.2%)순이었습니다.
25만 원 미만 대(4%)의 비중은 1년 전보다 15.9%p 줄었고, 25~50만 원대는 10.5%p 늘었습니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90만 천 원으로, 여성의 51만 7천 원보다 많았습니다.
주택 소유자(87만 3천 원)는 미소유자(54만 5천 원) 보다 많은 연금을 받았습니다.
등록 취업자(77만 9천 원)도 미등록자(65만 7천 원)와 비교할 때 월평균 수급 금액이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수급자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는 646만 천 명(74.8%),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 명(55.1%)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역연금 수급자는 56만 6천 명, 퇴직연금 수급자는 3만 명이었습니다.
연금별로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기초연금이 29만 2천 원, 국민연금이 45만 2천 원이었습니다.
직역연금은 266만 2천 원, 퇴직연금은 115만 2천 원이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86만 명은 아무런 연금을 못 받았습니다.
고령자 10명 중 1명꼴로 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반대로 다른 연금을 2개 이상 받는 수급자 비율은 37.7%였습니다.
2023년 현재 1개 이상 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18세에서 59세 사이 인구는 2,374만 천 명으로 가입률은 81%였습니다.
가입한 연금이 하나도 없는 인구는 555만 6천 명으로, 19%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65세 이상 국민은 각종 연금을 모두 더해 한 달 평균 69만 원 정도를 받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는 60세에서 64세 사이 연금 수급자는 177만 3천 명으로, 수급률은 42.7%였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100만 4천 원이었고, 수급 금액의 비중은 25~50만 원대가 29.8%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및 노령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3세를 기준으로 나눠서 보면, 60∼62세의 수급률은 24.8%,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이번 통계부터 새로 포함된 이 연령대는 퇴직으로 근로소득이 끊기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는 도달하지 못한 이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액수는 69만 5천 원이었습니다.
평균 연금 수급액은 1년 전보다 6.9% 늘었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25~50만 원대를 받는 비중이 50.9%로 가장 높았고, 50~100만 원(31.1%), 100~200만 원(8.2%)순이었습니다.
25만 원 미만 대(4%)의 비중은 1년 전보다 15.9%p 줄었고, 25~50만 원대는 10.5%p 늘었습니다.
남성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90만 천 원으로, 여성의 51만 7천 원보다 많았습니다.
주택 소유자(87만 3천 원)는 미소유자(54만 5천 원) 보다 많은 연금을 받았습니다.
등록 취업자(77만 9천 원)도 미등록자(65만 7천 원)와 비교할 때 월평균 수급 금액이 높았습니다.
65세 이상 수급자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는 646만 천 명(74.8%),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 명(55.1%)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역연금 수급자는 56만 6천 명, 퇴직연금 수급자는 3만 명이었습니다.
연금별로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 금액은 기초연금이 29만 2천 원, 국민연금이 45만 2천 원이었습니다.
직역연금은 266만 2천 원, 퇴직연금은 115만 2천 원이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86만 명은 아무런 연금을 못 받았습니다.
고령자 10명 중 1명꼴로 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반대로 다른 연금을 2개 이상 받는 수급자 비율은 37.7%였습니다.
2023년 현재 1개 이상 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18세에서 59세 사이 인구는 2,374만 천 명으로 가입률은 81%였습니다.
가입한 연금이 하나도 없는 인구는 555만 6천 명으로, 19%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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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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