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외국 태생 혼혈’ 최초로 축구대표팀 발탁

입력 2025.08.25 (14:06) 수정 2025.08.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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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축구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25일)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으로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할 선수 스물여섯 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카스트로프의 이름을 포함했습니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서 뜁니다.

여자 대표팀에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을 가진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에서도 주시해 왔고, 잠재적 발탁 후보로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상을 떨쳐낸 카스트로프는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옮기면서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고, 예상대로 이달 처음 승선해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를 앞뒀습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2년부터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뉘른베르크에서 경험을 쌓고 이번 시즌 1부 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습니다.

다음 달(9월) 1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차례로 대결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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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5 14:06:03
    • 수정2025-08-25 14:07:10
    국가대표팀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축구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25일)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으로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할 선수 스물여섯 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카스트로프의 이름을 포함했습니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서 뜁니다.

여자 대표팀에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을 가진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에서도 주시해 왔고, 잠재적 발탁 후보로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상을 떨쳐낸 카스트로프는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옮기면서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고, 예상대로 이달 처음 승선해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를 앞뒀습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2년부터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뉘른베르크에서 경험을 쌓고 이번 시즌 1부 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습니다.

다음 달(9월) 1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차례로 대결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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