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 조건 완화’ 조례 예고에 논란

입력 2025.08.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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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 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내국인 입학 문턱이 낮아지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내국인 자녀들만 다니는 사실상 귀족학교가 될 위험이 크다”며 “시의회의 잘못된 판단에 시교육청이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18일 입학을 원하는 내국인의 ‘외국 거주 3년’ 조건을 없애고, 현행 30%인 내국인 비율을 50%까지로 늘리는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시의회는 제안 이유에 대해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된 광주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인력 유치를 위해 관련 조례를 취지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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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 조건 완화’ 조례 예고에 논란
    • 입력 2025-08-25 18:30:39
    광주
광주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 자격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내국인 입학 문턱이 낮아지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내국인 자녀들만 다니는 사실상 귀족학교가 될 위험이 크다”며 “시의회의 잘못된 판단에 시교육청이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지난 18일 입학을 원하는 내국인의 ‘외국 거주 3년’ 조건을 없애고, 현행 30%인 내국인 비율을 50%까지로 늘리는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시의회는 제안 이유에 대해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된 광주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인력 유치를 위해 관련 조례를 취지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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