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별거 중 아내 불법 위치추적 스토킹 남편…법원은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5.08.25 (19:00) 수정 2025.08.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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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 아내의 차량에 불법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등 스토킹을 한 남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필리핀 국적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해 별거 중이던 아내를 쫓아간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 대한 '긴급 응급조치'를 취하던 중,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는 점을 확인하고 음주 운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내의 차량에 불법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소재를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스토킹 처벌법상 1~4호의 잠정조치를 적용해 A 씨를 구금한 상태에서 조사했는데, 법원에 신청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불법 위치 추적 장치를 구입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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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중인 아내의 차량에 불법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등 스토킹을 한 남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필리핀 국적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해 별거 중이던 아내를 쫓아간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에 대한 '긴급 응급조치'를 취하던 중,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는 점을 확인하고 음주 운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내의 차량에 불법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소재를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스토킹 처벌법상 1~4호의 잠정조치를 적용해 A 씨를 구금한 상태에서 조사했는데, 법원에 신청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불법 위치 추적 장치를 구입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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