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 범죄’ 가해자 막는다…“접근금지 자동신고 앱 개발”
입력 2025.08.25 (19:16)
수정 2025.08.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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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경우가 올해만 70건이었습니다.
경찰이 이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격리하고, 자동 신고 앱 등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소식은 문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거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힌 장형준.
범행을 저지르기에 앞서, 피해자에게 전화 168통, 문자메시지 400여 건을 보냈습니다.
[장형준/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 "(피해자한테 미안한 마음 없으십니까?) ..."]
의정부 스토킹 살해 사건 가해자 역시 지속적인 연락과 접근으로 접근금지 같은 조치를 받은 뒤에도 피해자를 찾아갔습니다.
올해 일어난 살인 사건 388건 가운데,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여성 폭력이 선행됐던 사건은 70건.
관계성 범죄가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셈입니다.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가해자 격리를 위해, 첫 신고부터 이전 피해 내용을 파악해 전자발찌 착용과 유치, 구속 등을 적극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CCTV와 스마트워치, 민간 경호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강화합니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가해자 정보를 입력해 가해자가 전화나 메시지 등 연락을 시도하면 즉시 경찰에 통지되는 앱도 개발됩니다.
경찰은 이밖에 피해자의 상담 내용, 가해자 정보 등 데이터를 학습시켜 범죄 발생 패턴과 조치 사항을 분석하는 AI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여현수
이처럼 끊이지 않는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경우가 올해만 70건이었습니다.
경찰이 이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격리하고, 자동 신고 앱 등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소식은 문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거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힌 장형준.
범행을 저지르기에 앞서, 피해자에게 전화 168통, 문자메시지 400여 건을 보냈습니다.
[장형준/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 "(피해자한테 미안한 마음 없으십니까?) ..."]
의정부 스토킹 살해 사건 가해자 역시 지속적인 연락과 접근으로 접근금지 같은 조치를 받은 뒤에도 피해자를 찾아갔습니다.
올해 일어난 살인 사건 388건 가운데,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여성 폭력이 선행됐던 사건은 70건.
관계성 범죄가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셈입니다.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가해자 격리를 위해, 첫 신고부터 이전 피해 내용을 파악해 전자발찌 착용과 유치, 구속 등을 적극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CCTV와 스마트워치, 민간 경호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강화합니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가해자 정보를 입력해 가해자가 전화나 메시지 등 연락을 시도하면 즉시 경찰에 통지되는 앱도 개발됩니다.
경찰은 이밖에 피해자의 상담 내용, 가해자 정보 등 데이터를 학습시켜 범죄 발생 패턴과 조치 사항을 분석하는 AI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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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성 범죄’ 가해자 막는다…“접근금지 자동신고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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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5 19:16:06
- 수정2025-08-25 19:54:06

[앵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경우가 올해만 70건이었습니다.
경찰이 이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격리하고, 자동 신고 앱 등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소식은 문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거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힌 장형준.
범행을 저지르기에 앞서, 피해자에게 전화 168통, 문자메시지 400여 건을 보냈습니다.
[장형준/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 "(피해자한테 미안한 마음 없으십니까?) ..."]
의정부 스토킹 살해 사건 가해자 역시 지속적인 연락과 접근으로 접근금지 같은 조치를 받은 뒤에도 피해자를 찾아갔습니다.
올해 일어난 살인 사건 388건 가운데,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여성 폭력이 선행됐던 사건은 70건.
관계성 범죄가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셈입니다.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가해자 격리를 위해, 첫 신고부터 이전 피해 내용을 파악해 전자발찌 착용과 유치, 구속 등을 적극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CCTV와 스마트워치, 민간 경호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강화합니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가해자 정보를 입력해 가해자가 전화나 메시지 등 연락을 시도하면 즉시 경찰에 통지되는 앱도 개발됩니다.
경찰은 이밖에 피해자의 상담 내용, 가해자 정보 등 데이터를 학습시켜 범죄 발생 패턴과 조치 사항을 분석하는 AI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여현수
이처럼 끊이지 않는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경우가 올해만 70건이었습니다.
경찰이 이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격리하고, 자동 신고 앱 등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소식은 문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거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힌 장형준.
범행을 저지르기에 앞서, 피해자에게 전화 168통, 문자메시지 400여 건을 보냈습니다.
[장형준/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 : "(피해자한테 미안한 마음 없으십니까?) ..."]
의정부 스토킹 살해 사건 가해자 역시 지속적인 연락과 접근으로 접근금지 같은 조치를 받은 뒤에도 피해자를 찾아갔습니다.
올해 일어난 살인 사건 388건 가운데,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여성 폭력이 선행됐던 사건은 70건.
관계성 범죄가 결과적으로 '살인의 전조'였던 셈입니다.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가해자 격리를 위해, 첫 신고부터 이전 피해 내용을 파악해 전자발찌 착용과 유치, 구속 등을 적극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CCTV와 스마트워치, 민간 경호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강화합니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가해자 정보를 입력해 가해자가 전화나 메시지 등 연락을 시도하면 즉시 경찰에 통지되는 앱도 개발됩니다.
경찰은 이밖에 피해자의 상담 내용, 가해자 정보 등 데이터를 학습시켜 범죄 발생 패턴과 조치 사항을 분석하는 AI 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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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진백/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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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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