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 공무원까지” 태안군 왜 이러나…신뢰 추락
입력 2025.08.25 (19:21)
수정 2025.08.25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가세로 태안군수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최근 소속 공무원들마저 잇따라 법정 구속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태안군이 해마다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공무원 비위에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큽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태안군청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최근 현직 팀장급 공무원 A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겁니다.
A 씨는 2016년부터 환경 관련 부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기계 설치·수리 업자에게 일감을 주겠다며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2차례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수백만 원을 대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업자 2명에게 천만 원 넘는 뇌물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6급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군수가 수사를 받는 도중 공무원 비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태안 공직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두 분 다 바로 직위해제 상태입니다. 아직은 공무원 상태죠. 최종 판결 날 때까지는 직위해제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거든요."]
태안군에서는 지난해에도 태양광 사업을 담당했던 전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되는 등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희권/태안참여연대 대표 : "태안 군정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해 있거든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는 군정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겠는가."]
태안군이 해마다 전 직원과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상하 지위를 망라하고 비위에 연루되면서 헛구호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가세로 태안군수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최근 소속 공무원들마저 잇따라 법정 구속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태안군이 해마다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공무원 비위에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큽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태안군청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최근 현직 팀장급 공무원 A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겁니다.
A 씨는 2016년부터 환경 관련 부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기계 설치·수리 업자에게 일감을 주겠다며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2차례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수백만 원을 대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업자 2명에게 천만 원 넘는 뇌물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6급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군수가 수사를 받는 도중 공무원 비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태안 공직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두 분 다 바로 직위해제 상태입니다. 아직은 공무원 상태죠. 최종 판결 날 때까지는 직위해제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거든요."]
태안군에서는 지난해에도 태양광 사업을 담당했던 전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되는 등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희권/태안참여연대 대표 : "태안 군정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해 있거든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는 군정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겠는가."]
태안군이 해마다 전 직원과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상하 지위를 망라하고 비위에 연루되면서 헛구호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군수에 공무원까지” 태안군 왜 이러나…신뢰 추락
-
- 입력 2025-08-25 19:21:55
- 수정2025-08-25 19:40:12

[앵커]
가세로 태안군수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최근 소속 공무원들마저 잇따라 법정 구속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태안군이 해마다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공무원 비위에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큽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태안군청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최근 현직 팀장급 공무원 A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겁니다.
A 씨는 2016년부터 환경 관련 부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기계 설치·수리 업자에게 일감을 주겠다며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2차례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수백만 원을 대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업자 2명에게 천만 원 넘는 뇌물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6급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군수가 수사를 받는 도중 공무원 비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태안 공직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두 분 다 바로 직위해제 상태입니다. 아직은 공무원 상태죠. 최종 판결 날 때까지는 직위해제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거든요."]
태안군에서는 지난해에도 태양광 사업을 담당했던 전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되는 등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희권/태안참여연대 대표 : "태안 군정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해 있거든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는 군정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겠는가."]
태안군이 해마다 전 직원과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상하 지위를 망라하고 비위에 연루되면서 헛구호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가세로 태안군수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최근 소속 공무원들마저 잇따라 법정 구속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태안군이 해마다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공무원 비위에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큽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태안군청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혔습니다.
최근 현직 팀장급 공무원 A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겁니다.
A 씨는 2016년부터 환경 관련 부서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기계 설치·수리 업자에게 일감을 주겠다며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2차례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수백만 원을 대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업자 2명에게 천만 원 넘는 뇌물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6급 공무원이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군수가 수사를 받는 도중 공무원 비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태안 공직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태안군 관계자/음성변조 : "두 분 다 바로 직위해제 상태입니다. 아직은 공무원 상태죠. 최종 판결 날 때까지는 직위해제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거든요."]
태안군에서는 지난해에도 태양광 사업을 담당했던 전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되는 등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희권/태안참여연대 대표 : "태안 군정에 대한 태안군민들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해 있거든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는 군정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어렵지 않겠는가."]
태안군이 해마다 전 직원과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지만, 상하 지위를 망라하고 비위에 연루되면서 헛구호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성용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