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지났는데…60~64세 58% 연금 ‘0원’
입력 2025.08.25 (19:22)
수정 2025.08.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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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 65세까지 순차적으로 늘 예정인데요.
만 60세 정년은 지났지만 국민연금은 아직 못 받는, 이른바 '소득 절벽' 나이대의 국민 절반 이상이 연금을 전혀 못 받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현재 만 65세 이상의 연금 수급률은 90.9%였습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중 최소 하나라도 받는 65세 이상이 10명 중 9명이란 뜻입니다.
이 연령대의 연금 수급률은 2016년 이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아래 연령대입니다.
만 60세부터 64세 사이의 연금 수급률은 42.7%.
65세 이상 국민이 연금 받는 비율의 절반도 안 됩니다.
정년을 채우고 은퇴했지만, 연금 수령은 본격적으로 시작 안 된 이른바 '소득 절벽' 구간이 연금 사각지대인 점이 통계로 확인된 셈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만 63세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만 60∼62세의 수급률은 24.8%였고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최재혁/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도에 62세에서 63세로 올라갔습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경우와 받지 않는 경우에 특성이 너무 달라서…"]
올해는 만 63세부터 국민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지만, 순차적으로 늘어나 2034년에는 만 65세가 돼야 국민연금이 나옵니다.
정년이 늘어나지 않는 한, 연금 사각지대에 들어갈 국민은 시간이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유진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 65세까지 순차적으로 늘 예정인데요.
만 60세 정년은 지났지만 국민연금은 아직 못 받는, 이른바 '소득 절벽' 나이대의 국민 절반 이상이 연금을 전혀 못 받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현재 만 65세 이상의 연금 수급률은 90.9%였습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중 최소 하나라도 받는 65세 이상이 10명 중 9명이란 뜻입니다.
이 연령대의 연금 수급률은 2016년 이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아래 연령대입니다.
만 60세부터 64세 사이의 연금 수급률은 42.7%.
65세 이상 국민이 연금 받는 비율의 절반도 안 됩니다.
정년을 채우고 은퇴했지만, 연금 수령은 본격적으로 시작 안 된 이른바 '소득 절벽' 구간이 연금 사각지대인 점이 통계로 확인된 셈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만 63세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만 60∼62세의 수급률은 24.8%였고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최재혁/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도에 62세에서 63세로 올라갔습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경우와 받지 않는 경우에 특성이 너무 달라서…"]
올해는 만 63세부터 국민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지만, 순차적으로 늘어나 2034년에는 만 65세가 돼야 국민연금이 나옵니다.
정년이 늘어나지 않는 한, 연금 사각지대에 들어갈 국민은 시간이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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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5 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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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 65세까지 순차적으로 늘 예정인데요.
만 60세 정년은 지났지만 국민연금은 아직 못 받는, 이른바 '소득 절벽' 나이대의 국민 절반 이상이 연금을 전혀 못 받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현재 만 65세 이상의 연금 수급률은 90.9%였습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중 최소 하나라도 받는 65세 이상이 10명 중 9명이란 뜻입니다.
이 연령대의 연금 수급률은 2016년 이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아래 연령대입니다.
만 60세부터 64세 사이의 연금 수급률은 42.7%.
65세 이상 국민이 연금 받는 비율의 절반도 안 됩니다.
정년을 채우고 은퇴했지만, 연금 수령은 본격적으로 시작 안 된 이른바 '소득 절벽' 구간이 연금 사각지대인 점이 통계로 확인된 셈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만 63세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만 60∼62세의 수급률은 24.8%였고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최재혁/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도에 62세에서 63세로 올라갔습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경우와 받지 않는 경우에 특성이 너무 달라서…"]
올해는 만 63세부터 국민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지만, 순차적으로 늘어나 2034년에는 만 65세가 돼야 국민연금이 나옵니다.
정년이 늘어나지 않는 한, 연금 사각지대에 들어갈 국민은 시간이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유진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만 65세까지 순차적으로 늘 예정인데요.
만 60세 정년은 지났지만 국민연금은 아직 못 받는, 이른바 '소득 절벽' 나이대의 국민 절반 이상이 연금을 전혀 못 받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현재 만 65세 이상의 연금 수급률은 90.9%였습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중 최소 하나라도 받는 65세 이상이 10명 중 9명이란 뜻입니다.
이 연령대의 연금 수급률은 2016년 이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아래 연령대입니다.
만 60세부터 64세 사이의 연금 수급률은 42.7%.
65세 이상 국민이 연금 받는 비율의 절반도 안 됩니다.
정년을 채우고 은퇴했지만, 연금 수령은 본격적으로 시작 안 된 이른바 '소득 절벽' 구간이 연금 사각지대인 점이 통계로 확인된 셈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만 63세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만 60∼62세의 수급률은 24.8%였고 63∼64세는 69.9%로 차이가 컸습니다.
[최재혁/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도에 62세에서 63세로 올라갔습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경우와 받지 않는 경우에 특성이 너무 달라서…"]
올해는 만 63세부터 국민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지만, 순차적으로 늘어나 2034년에는 만 65세가 돼야 국민연금이 나옵니다.
정년이 늘어나지 않는 한, 연금 사각지대에 들어갈 국민은 시간이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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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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