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사망·밭 습격…홋카이도 곰 피해 속출
입력 2025.08.25 (19:36)
수정 2025.08.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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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등산 중이던 남성이 곰에게 물려 숨지는 등 곰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에 있는 세계 자연유산 '시레토코'.
곰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이곳에서 등산하던 20대 남성이 곰에게 물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부 관광객의 부적절한 행동도 문제입니다.
차에서 내려 곰을 찍거나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먹이를 주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사람과 곰 사이에 적절한 경계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곰이 수박밭에 들어와 밭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수박밭 주인 : "일주일 후면 수확할 건데 당했어요. 이렇게 인가 바로 옆까지 오는 일이 별로 없죠."]
지자체가 나서 전기 철책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도 곰이 싫어하는 고추를 봉투에 넣어 매달아 놓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야나기하라 스미오/주민 : "생각 나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활하느니 차라리 이사 가고 싶어요."]
홋카이도 교육위원회는 곰 출현 가능성이 있을 때는 임시 휴교 등도 검토할 것을 각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등산 중이던 남성이 곰에게 물려 숨지는 등 곰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에 있는 세계 자연유산 '시레토코'.
곰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이곳에서 등산하던 20대 남성이 곰에게 물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부 관광객의 부적절한 행동도 문제입니다.
차에서 내려 곰을 찍거나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먹이를 주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사람과 곰 사이에 적절한 경계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곰이 수박밭에 들어와 밭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수박밭 주인 : "일주일 후면 수확할 건데 당했어요. 이렇게 인가 바로 옆까지 오는 일이 별로 없죠."]
지자체가 나서 전기 철책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도 곰이 싫어하는 고추를 봉투에 넣어 매달아 놓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야나기하라 스미오/주민 : "생각 나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활하느니 차라리 이사 가고 싶어요."]
홋카이도 교육위원회는 곰 출현 가능성이 있을 때는 임시 휴교 등도 검토할 것을 각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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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객 사망·밭 습격…홋카이도 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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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5 19:36:00
- 수정2025-08-25 19:43:03

[앵커]
일본에서는 등산 중이던 남성이 곰에게 물려 숨지는 등 곰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에 있는 세계 자연유산 '시레토코'.
곰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이곳에서 등산하던 20대 남성이 곰에게 물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부 관광객의 부적절한 행동도 문제입니다.
차에서 내려 곰을 찍거나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먹이를 주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사람과 곰 사이에 적절한 경계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곰이 수박밭에 들어와 밭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수박밭 주인 : "일주일 후면 수확할 건데 당했어요. 이렇게 인가 바로 옆까지 오는 일이 별로 없죠."]
지자체가 나서 전기 철책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도 곰이 싫어하는 고추를 봉투에 넣어 매달아 놓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야나기하라 스미오/주민 : "생각 나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활하느니 차라리 이사 가고 싶어요."]
홋카이도 교육위원회는 곰 출현 가능성이 있을 때는 임시 휴교 등도 검토할 것을 각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등산 중이던 남성이 곰에게 물려 숨지는 등 곰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에 있는 세계 자연유산 '시레토코'.
곰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이곳에서 등산하던 20대 남성이 곰에게 물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부 관광객의 부적절한 행동도 문제입니다.
차에서 내려 곰을 찍거나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먹이를 주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이 때문에 사람과 곰 사이에 적절한 경계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곰이 수박밭에 들어와 밭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수박밭 주인 : "일주일 후면 수확할 건데 당했어요. 이렇게 인가 바로 옆까지 오는 일이 별로 없죠."]
지자체가 나서 전기 철책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도 곰이 싫어하는 고추를 봉투에 넣어 매달아 놓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야나기하라 스미오/주민 : "생각 나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활하느니 차라리 이사 가고 싶어요."]
홋카이도 교육위원회는 곰 출현 가능성이 있을 때는 임시 휴교 등도 검토할 것을 각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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