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남미공동시장과 FTA 협상 재개

입력 2025.08.26 (07:34) 수정 2025.08.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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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2018년 협의 개시 후 교착 상태에 놓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25일 사흘간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매닌더 시드후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무역·투자·에너지·광업 등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브라질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공동성명을 내고 메르코수르와 캐나다 간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브라질 측은 설명했습니다.

브라질은 올해 하반기 메르코수르 의장국으로, 메르코수르 의장국은 회원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6개월에 한 번씩 순환하며 맡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을 위시한 보호무역주의에 반감을 드러내 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메르코수르를 지렛대 삼은 통상 분야 지평 확대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캐나다 역시 자국 경제의 근간으로 삼던 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USMCA)이 미국발 관세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무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로이터·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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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남미공동시장과 FTA 협상 재개
    • 입력 2025-08-26 07:34:35
    • 수정2025-08-26 07:41:51
    국제
캐나다가 2018년 협의 개시 후 교착 상태에 놓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25일 사흘간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매닌더 시드후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무역·투자·에너지·광업 등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브라질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공동성명을 내고 메르코수르와 캐나다 간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브라질 측은 설명했습니다.

브라질은 올해 하반기 메르코수르 의장국으로, 메르코수르 의장국은 회원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6개월에 한 번씩 순환하며 맡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을 위시한 보호무역주의에 반감을 드러내 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메르코수르를 지렛대 삼은 통상 분야 지평 확대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캐나다 역시 자국 경제의 근간으로 삼던 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USMCA)이 미국발 관세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무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로이터·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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