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파트 2층서 방화…2명 화상·53명 대피

입력 2025.08.26 (10:36) 수정 2025.08.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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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5일) 밤 10시 58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10층짜리 아파트 2층 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50대 남성과 40대 아내 등 부부가 1~2도 화상을 입었고, 주민 53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20명은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집에 있던 아내 A 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집에 있던 청소용 휘발유를 거실에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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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아파트 2층서 방화…2명 화상·53명 대피
    • 입력 2025-08-26 10:36:25
    • 수정2025-08-26 10:39:04
    사회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5일) 밤 10시 58분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10층짜리 아파트 2층 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50대 남성과 40대 아내 등 부부가 1~2도 화상을 입었고, 주민 53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20명은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집에 있던 아내 A 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집에 있던 청소용 휘발유를 거실에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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