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휴스턴 공항서 중국 유학생 권익 침해 당해”
입력 2025.08.26 (10:44)
수정 2025.08.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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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부 자국 유학생이 미국 휴스턴의 국제 공항에서 권익을 침해당하고 차별 대우를 받았다며 미국 당국에 항의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주미 중국 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최근 여러 유학생이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로부터 자의적 신문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기기를 검사하거나, 일부는 80시간 이상 억류됐다가 부당하게 추방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중국 유학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한다”면서 “실수를 바로잡고 중국 유학생에 대한 선택적·차별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또한 유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있어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미국 세관이 중국 유학생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전자기기 등을 검사할 수 있는데, 소셜 미디어 활동이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중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유학생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내비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본토 및 홍콩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6월 영국 런던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희토류 및 자석 수출 재개와 맞바꿔 중국 유학생의 미국 비자 발급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 시각 25일 주미 중국 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최근 여러 유학생이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로부터 자의적 신문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기기를 검사하거나, 일부는 80시간 이상 억류됐다가 부당하게 추방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중국 유학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한다”면서 “실수를 바로잡고 중국 유학생에 대한 선택적·차별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또한 유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있어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미국 세관이 중국 유학생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전자기기 등을 검사할 수 있는데, 소셜 미디어 활동이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중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유학생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내비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본토 및 홍콩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6월 영국 런던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희토류 및 자석 수출 재개와 맞바꿔 중국 유학생의 미국 비자 발급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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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 휴스턴 공항서 중국 유학생 권익 침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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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6 10:44:16
- 수정2025-08-26 11:02:33

중국이 일부 자국 유학생이 미국 휴스턴의 국제 공항에서 권익을 침해당하고 차별 대우를 받았다며 미국 당국에 항의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주미 중국 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최근 여러 유학생이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로부터 자의적 신문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기기를 검사하거나, 일부는 80시간 이상 억류됐다가 부당하게 추방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중국 유학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한다”면서 “실수를 바로잡고 중국 유학생에 대한 선택적·차별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또한 유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있어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미국 세관이 중국 유학생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전자기기 등을 검사할 수 있는데, 소셜 미디어 활동이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중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유학생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내비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본토 및 홍콩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6월 영국 런던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희토류 및 자석 수출 재개와 맞바꿔 중국 유학생의 미국 비자 발급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 시각 25일 주미 중국 대사관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최근 여러 유학생이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로부터 자의적 신문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자기기를 검사하거나, 일부는 80시간 이상 억류됐다가 부당하게 추방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중국 유학생들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한다”면서 “실수를 바로잡고 중국 유학생에 대한 선택적·차별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또한 유학생들에게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있어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미국 세관이 중국 유학생의 휴대전화나 컴퓨터, 전자기기 등을 검사할 수 있는데, 소셜 미디어 활동이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중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유학생에 대해 유화적 태도를 내비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본토 및 홍콩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6월 영국 런던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희토류 및 자석 수출 재개와 맞바꿔 중국 유학생의 미국 비자 발급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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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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