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연 330만 톤 규모 미국산 LNG 도입 계약 체결

입력 2025.08.26 (10:52) 수정 2025.08.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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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트라피구라 등 공급업체들과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을 체결해,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연간 약 330만 톤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약 서명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리차드 홀텀 트라피구라 사장,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사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가스공사의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쉐니에르가 운영하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를 포함한 LNG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장기 계약을 위해 2024년부터 국제 입찰을 추진해 왔습니다.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거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을 주공급원으로 해 과거 중동 지역에 편중됐던 가스공사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선 다변화 및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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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6 10:52:38
    • 수정2025-08-26 11:05:37
    경제
한국가스공사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트라피구라 등 공급업체들과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을 체결해,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연간 약 330만 톤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약 서명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리차드 홀텀 트라피구라 사장,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사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가스공사의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쉐니에르가 운영하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를 포함한 LNG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장기 계약을 위해 2024년부터 국제 입찰을 추진해 왔습니다.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거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을 주공급원으로 해 과거 중동 지역에 편중됐던 가스공사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선 다변화 및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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