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또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도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58회에 걸쳐 약 2억 7천만 원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 8,200여만 원 상당의 선물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8억 천만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도 받습니다.
김 여사는 해당 혐의들로 지난 12일 구속돼 이후 4차례의 특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기 하루 전인 오는 28일에도 5번째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집사게이트’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검팀은 오늘(2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또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도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58회에 걸쳐 약 2억 7천만 원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 8,200여만 원 상당의 선물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8억 천만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도 받습니다.
김 여사는 해당 혐의들로 지난 12일 구속돼 이후 4차례의 특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기 하루 전인 오는 28일에도 5번째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집사게이트’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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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29일 구속기소…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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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6 15:16:47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또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도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58회에 걸쳐 약 2억 7천만 원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 8,200여만 원 상당의 선물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8억 천만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도 받습니다.
김 여사는 해당 혐의들로 지난 12일 구속돼 이후 4차례의 특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기 하루 전인 오는 28일에도 5번째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집사게이트’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검팀은 오늘(2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또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도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58회에 걸쳐 약 2억 7천만 원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 8,200여만 원 상당의 선물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8억 천만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도 받습니다.
김 여사는 해당 혐의들로 지난 12일 구속돼 이후 4차례의 특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기 하루 전인 오는 28일에도 5번째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내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집사게이트’ 관련해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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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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