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전공의·수련병원장 만나…“수련 환경 안정 필요”
입력 2025.08.26 (18:37)
수정 2025.08.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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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공의들의 대규모 복귀를 앞두고 전공의 단체와 수련병원장들이 만나 수련 환경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6일) 저녁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의 터전은 불안정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이 빠르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미 근무를 하고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과 새로 합류할 동료들이 갈등 없이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화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교수님들께도 부탁드린다"면서 "사태가 길어지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집단 간 갈등이 아니라 무리한 정책 추진과 오래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섭 수련병원협의회장은 "대전협에서 요청했듯 좋은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련협의체나 한국형 수련관리기구 등과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계 내부 갈등 봉합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차원 투자 논의, ▲수련병원별 수련환경 태스크포스(TF) 개설, ▲다기관 협력 수련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대전협은 병원별로 사전에 수련환경 TF를 꾸려 전공의와 PA 간호사 간 업무 분장, 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에 따른 근무 여건 변화, 수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6일) 저녁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의 터전은 불안정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이 빠르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미 근무를 하고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과 새로 합류할 동료들이 갈등 없이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화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교수님들께도 부탁드린다"면서 "사태가 길어지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집단 간 갈등이 아니라 무리한 정책 추진과 오래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섭 수련병원협의회장은 "대전협에서 요청했듯 좋은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련협의체나 한국형 수련관리기구 등과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계 내부 갈등 봉합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차원 투자 논의, ▲수련병원별 수련환경 태스크포스(TF) 개설, ▲다기관 협력 수련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대전협은 병원별로 사전에 수련환경 TF를 꾸려 전공의와 PA 간호사 간 업무 분장, 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에 따른 근무 여건 변화, 수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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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공의들의 대규모 복귀를 앞두고 전공의 단체와 수련병원장들이 만나 수련 환경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6일) 저녁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의 터전은 불안정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이 빠르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미 근무를 하고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과 새로 합류할 동료들이 갈등 없이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화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교수님들께도 부탁드린다"면서 "사태가 길어지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집단 간 갈등이 아니라 무리한 정책 추진과 오래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섭 수련병원협의회장은 "대전협에서 요청했듯 좋은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련협의체나 한국형 수련관리기구 등과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계 내부 갈등 봉합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차원 투자 논의, ▲수련병원별 수련환경 태스크포스(TF) 개설, ▲다기관 협력 수련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대전협은 병원별로 사전에 수련환경 TF를 꾸려 전공의와 PA 간호사 간 업무 분장, 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에 따른 근무 여건 변화, 수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6일) 저녁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의 터전은 불안정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이 빠르게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미 근무를 하고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과 새로 합류할 동료들이 갈등 없이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화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교수님들께도 부탁드린다"면서 "사태가 길어지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집단 간 갈등이 아니라 무리한 정책 추진과 오래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섭 수련병원협의회장은 "대전협에서 요청했듯 좋은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련협의체나 한국형 수련관리기구 등과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계 내부 갈등 봉합과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차원 투자 논의, ▲수련병원별 수련환경 태스크포스(TF) 개설, ▲다기관 협력 수련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대전협은 병원별로 사전에 수련환경 TF를 꾸려 전공의와 PA 간호사 간 업무 분장, 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에 따른 근무 여건 변화, 수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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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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